연세대 경영대학은 2016년 봄 학기부터 경영관 1층에 디자인 가라지(Design Garage)를 오픈했다. 디자인 가라지는 경영대학이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계획, 진행하고 있는 창업교육의 실천을 위해서, 실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상주할 수 있도록 경영관 2층에 조성한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그 맥을 같이하는 곳이다. 디자인 가라지는 국내 경영대학 중 최초의 시제품 제작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연세경영에서 창업 교육을 받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열정을 지닌 학생들은 이 공간에서 자신이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디자인해보고,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서 시제품화 해볼 수 있다. 향후 경영학과를 중심으로, 다른 학과들과 협력하여 창업을 위한 미래산업을 주도할 개인의 제품 만들기(personalized making)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을 기획, 구현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디자인 가라지는 미국 경영학과에서 처음으로 3D 프린터 랩을 운영하고 있는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 대학(University of Illinois-Urbana Champaign)을 벤치마킹하였다.  경영학과 창업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디자인적 사고(Design Thinking)를 돕는 구심점으로서의 기능을 할 것이다.

 한편, 디자인 가라지에는 3D 프린터 4대, iMAC과 일반컴퓨터 7대, 공구대가 구비되어 있다. 3D 프린터 조작과 운영, 유지 보수교육을 받은 랩조교가 근무하여 돕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무료로 3D프린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며, 디자인 거라지를 방문해서 등록할 수 있다. 이번 봄학기에는 보통 월, 화, 금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수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목요일에는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자유이용을 위해 디자인 가라지를 개방한다. 이번 봄학기에는 경영학과 수업을 중심으로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을 위해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가을부터는 운영시간이 연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