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3월 3일 프랑스 에섹 경영대학(ESSEC Business School)과 학부 과정의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였다. 연세대학교에서 학부 과정의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좌측부터 이재용 연세대 교학부 총장, 크리스티앙 케이닉 ESSEC Business School 국제처장, 김동훈 연세대 경영대학장]

협정식을 위해 ESSEC Business School의 국제처장 크리스티앙 케이닉(Christian Koenig)이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였으며, 이재용 연세대학교 교학부총장과 김동훈 경영대학장이 협정식에 함께 했다.  케이닉 국제처장은 ESSEC Business School 학장의 서명이 새겨진 협정서를 연세대 측에 전달하였으며, 이재용 교학부총장과 김동훈 경영대학장이 해당 협정서에 서명하면서 양교간 학부 복수학위 협정은 마무리되었다.  

양 측은 오랜 논의 끝에 이루어진 협정인 만큼 모두 만족했고, 향후 양 교간에 이루어질 적극적인 학생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협정에 따라 각 학교별 연간 최대 5명의 학생이 상대 교에서 해당 요건을 이수하면 양 교의 경영학 학사학위를 수여 받는다. 본교 학생은 5학기 종료 후 6학기 시작 시점에 ESSEC Business School로 파견된다. 학기당 30 ECTS (15학점)씩 2개 학기(총 60 ECTS, 30학점)를 이수하고 졸업 논문 작성 후, 일정 기간의 인턴십을 거치면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동훈 학장은 “우리 대학은 프랑스 여러 대학과 오랫동안 꾸준히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고, 그러한 일련의 활동이 바탕이 되어 오늘의 복수학위 협정을 맺게 되었다”며 “향후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려는 학생에게는 이번 협정이 큰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에섹 경영대학은 프랑스 파리 근교에 위치해 있다. AACSB 및 EQUIS 경영학교육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 주간지 르뽀엥(Le Point) 선정 ‘2015 Business School in France for its Bachelor Degree’ 부문 1위를 차지한 엘리트 대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