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10월 13일 제4회 YVIP 콜로퀴엄으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초청강연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연세창업혁신프로그램(YVIP : Yonsei Venture, Innovation and Startup Program)의 일환으로 열렸다.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겸 카이스트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이민화 이사장은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혁신경쟁에 대해 설명하는 이민화 이사장]

강연은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을 진단하며 시작하였다.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 효율경쟁에서 혁신경쟁으로 경쟁과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혁신을 위해서 기존의 방법에서 탈피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아닌 개인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러한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가와 이들의 기업가정신으로 혁신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강연하고 있는 이민화 이사장]

또한 오픈 이노베이션, 오픈 플랫폼, 사내 벤처 등 소규모 혁신조직으로 혁신이 가진 패러독스 문제를 극복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혁신을 위해 효율과 혁신영역으로 분리하되 서로 함께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태극을 닮은 순환과 상생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기업과 정부는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며, 개개인은 기업가정신을 길러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어진 토론에서 교수, 창업자, 학생들이 정책수준, 기업수준, 기업가 수준에서 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향에 대하여 열띤 논의가 벌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