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임수빈(마케팅 전공) 교수가 최고권위지 저널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은 매니지먼트 분야 내의 194개 저널 중 네 번째로 많이 인용되는 경영학 저널 중 하나로서 2016년 연구가치를 평가하는 점수인 임팩트 팩터 4.46을 기록했다.

이번에 게재한 논문 제목은 “Strategic Planning as a Complex and Enabling Managerial Tool(복잡한 경영 활성화 도구로서의 계획 수립)” 이다.

혁신 지식의 지속적 개발을 위한 전략적 계획은 기술 및 시장 상황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학계와 현업에서 전략적 계획이 혁신적 활동에 도움을 주는지 아니면 저해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 논문은 첨단기술 산업 내 227개 사업부의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 전략적 계획이 혁신지식 활동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평균적인 기업의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통제 가능한 기업의 특성인 위험의 감수와 지식기반 보상 시스템이 트레이드 오프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변수로 작용하는데, 이 두 가지 특성의 수준이 높을수록 전략적 계획은 기업의 높은 투자 수익률과 높은 수준의 혁신지식 활동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논문은 임 교수가 2002년부터 진행해 왔던 연구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이다.  “이번 논문 게재는 모든 공저자와 오랜 동안 무척 힘든 과정을 통해 출간되었다.”며 “경영학 최고 권위지 중 하나인 이 저널에 논문이 게재되어 매우 기쁘고, 연세경영의 연구력을 증진하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임 교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