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오홍석(매니지먼트 전공) 교수가 2월 27일 개최된 한국경영학회 제 59기 동계통합학술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한국경영학회 SERI 중견경영학자상’을 수상하였다. 이 상은 최근 10년 동안의 학술·연구 성과가 지속적으로 탁월하여 경영학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중견경영학자에게 수여된다.  2012년 제정된 이래 연세대학교 교수로서는 오 교수가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였다.

오홍석 교수는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Administrative Science Quarterly」,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Organizational Research Methods」 등 세계최우수등급의 저널에 논문을 활발히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의 저널에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오 교수가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지수가 상당히 높은 점이 이 상을 수상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오 교수는 여러 스승, 선후배, 동료들의 조언과 도움 덕분에 연구자로서 성장해왔다며 감사함을 먼저 전하며, “최근 양적 단기 성과를 중요시하는 연구 분위기가 있지만 연구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려는 노력이 학계에서 인정받은 것 같아 특히 기쁘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과학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원에 진학해서 공부를 하려고 했던 초심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앞으로는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조직에서 느끼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좀 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