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경영은 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2015년 설립 100주년을 기해 북한기업경영 연구를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두 차례의 세미나가 경영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어 최근 북한에서 전개되는 경제 상황과 그에 따라 북한 기업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고찰하였다.

한국은행 최지영 박사는 북한 경제의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무역구조 등의 통계를 통해 북한 경제의 변화 추이를 설명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 이영훈 박사는 북한 화폐 개혁 이후 화폐 수용과 대도시 중심의 카드 사용 장려로 안정적 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시재 김진향 박사는 개성공단을 우리 기준으로 바라봄으로써 일반화의 오류에 빠져서는 안됨을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박천조 박사는 최근 북한에서 두드러지는 독립채산제와 사회주의 기업책임관리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원가관리의 변화, 국가 배급의 조정 등과 같은 최근의 변화에 대해서 발표했다.

북한기업경영 세미나는 북한 경제의 현황과 사회주의 계획경제로서의 특징을 이해하여, 북한기업경영연구의 성과를 제고하고, 관련 연구의 활성화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