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대표적 글로벌 산학연계프로그램인 uGET(유겟, 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 13기 활동이 2017학년도 여름학기 중 이루어진다.이번 13기는 2010년도 5기부터 uGET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이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연세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1팀, YVIP(연세창업혁신프로그램, YSB Venture, Innovation, & Startup Program)이 후원하는 4팀으로 총 6개 팀이 활동한다. 참여 팀은 5월 중 선발되었다.

아모레퍼시픽 팀은 태국에서 해당 기업의 매스티지 브랜드의 글로벌 면세채널 진출방향을 모색하고, 생협 팀은 국내프로젝트로 학생이 주인인 생협의 발전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YVIP 중 한 개 팀은 자유주제로 지원받았고, 최종적으로 한국 자폐증 장애인의 고용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선정되어 독일과 덴마크, 그리고 국내에서 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YVIP 나머지 세 개 팀은 함께일하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며, 함께일하는재단이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에서 펼친 사회적기업지원사업(STP, Smile Together Partnership)의 임팩트 리포트를 설계하고 현지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각 팀은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 필리핀·우간다,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한다.

아모레퍼시픽 팀 오세진(경영 14) 팀장은 “평소 관심 있던 기업의 실제 프로젝트를 해외 현장에 나가 직접 체험해보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uGET 참여 소감을 밝혔다. 연대 생활협동조합 팀 박수빈(경영 14) 팀장은 프로젝트 진행 방향을 묻는 질문에 “타 협동조합의 성공ž실패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전략을 도출하려고 한다”며, 국내외 협동조합 조사를 비롯하여, 서울 소재의 대학 생협을 방문해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경영학 이론을 적용시켜 협동조합의 모델을 분석하여 조합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증진과 조합원 풀의 확장을 목표로 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도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YVIP 1팀의 하상우(경영 12) 팀장은 ‘자폐성 장애인의 고용환경 혁신’을 주제로 선정한 배경을 묻자 “주제를 논의하던 중 <레인맨> 영화를 보고 자폐성 장애인이 기억력 등 특정 영역에서 비장애인보다 월등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었고, “수업 시간의 특강에서 해외에 자폐성 장애인들을 소프트웨어/IT 관련 업무에 종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한국에 이를 적용시키는 것은 혁신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팀명 CH-Angel의 송정환(경영 11) 팀장은 “함께일하는재단 산하의 STP사업 분야와 함께 지속가능, 자립가능한 일자리 창출로 인도네시아의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아동교육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WeGet Together팀과 Phil:U 팀과 협업하여 STP 사업의 전체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고, 팀원들과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uGET 13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