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교수, 정년 앞두고 마지막 강의 “비전세우기: 세상을 바꾸는 비전의 역할과 조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6월 11일(수) 오후 7시, 경영관 용재홀에서 제56차 YSB A/S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신동엽 교수가 ‘비전 세우기: 세상을 바꾸는 비전의 역할과 조건’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약 200여 명의 동문과 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연에서 신동엽 교수는 “혼란한 시대일수록 조직의 비전은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등대이자 나침반”이라며, 비전이 어떻게 개인과 조직, 사회의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도구가 되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특히 신동엽 교수는 “비전은 가슴을 뛰게 합니다. 뜨겁고 강렬하며,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을 꿰뚫는 힘입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하고, 미련해 보일 만큼 도전적입니다. 때로는 희생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인생을 전환시킵니다. 그것은 목숨을 걸 만한 꿈이고,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심장을 뛰게 할 이유입니다.”라고 열강하였다.

이번 특강은 특히 2025년 8월 정년퇴임을 앞둔 신동엽 교수의 마지막 공식 강의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30여 년간 연세대학교에서 조직이론과 리더십 분야를 연구하고 교육해온 신동엽 교수는 이날 강의를 통해 오랜 교육 여정의 마무리를 동문 및 제자들과 함께하는 열정의 장으로 만들었다.강의가 끝난 후에는 많은 참석자들이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신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축하했다. 강의장은 감동보다는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으며, 일부 동문들은 “오랜 세월의 지혜가 담긴 강의였고, 마지막까지 큰 울림을 주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YSB A/S 특강’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와 학문적 통찰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사후 교육 프로그램이다. 연세경영은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는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육의 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