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3일 연세 Global MBA(이하 GMBA) 재학생들의 경력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특별히 2023년 졸업 동문들이 퇴근 후 저녁시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여 귀중한 시간을 함께 하였다.  GMBA 재학생 10여명과 총 4명의 동문 선배들이 참석, 열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는데 동문 선배들은 외국인으로써 자신들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수한 뒤 취업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가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소중한 정보들을 제공하였다.

 Victoria Rybak(Ukraine)은 자신의 취업 플랫폼 서칭 경험과 이직 과정에 대해 설명하였고,  TOPIK 시험과 동등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한국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안내하였다. Samita Thongbut(Thai)은 한국어의 능숙도가 덜 요구되는 상황과 직무들과 본인의 링크드인 활용경험을 공유하였다.

Jean Liang(Malaysia)은 학과 교수님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 기회와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Gabriella Sharon Gozali(Indonesia)는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직 경험 및 경영 전공자로 Tech 산업에서 일하는 환경 및 독특한 조직문화에 대해서도 안내해 주었다.

이후 자유롭게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GMBA 재학생들의 많은 질문이 있었는데, 한국 기업에서 근무하는 멘토 선배들은 한국 기업들의 독특한 조직문화 및 비지니스 매너, 회식과 야근 등 특이점, 석사학위 취득자의 실질적인 처우, 연봉과 워라벨 비교, 자신의 모국에서의 경력 유지 및 전환 여부, 한국어 회화 향상방법 및 실제 근무 시 활용빈도, 그리고 해외영업 및 마케팅 등 외국인 대상 주요 채용직무에 대해 안내하였고, 특히 학생 신분 이후 근로자로써의 비자 취득 및 연장, 근로소득 증명 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에게 강조하였는데, 이와 같은 내용들은 자신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팁이었기에 외국인 유학생들은 모두 깊게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평일 저녁 7시 30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또한 자발적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었기에 참여자는 10여명이었으나 그 열기는 매우 뜨거웠으며, 참여한 학생들 모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을 주도하여 기획한 GMBA 재학생 대표 Kamel Khallaf는 '비자 및 TOPIK 대체 프로그램등에 대해 알 수 있었기에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보람찼다. 이러한 내용은 외국인으로써 한국에서 공부하고 힘들게 취업한 동문선배들이기에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었던 것' 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