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고경영자과정(AMP) 97기 제주워크숍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 제97기 원우들이 제주도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허대식 경영전문대학원장과 민순홍 AMP 주임교수의 인솔 아래 약 40여 명의 원우들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세대학교 서길수 명예교수가 참석하여, ‘경영자를 위한 AI 인사이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였다. 서 교수는 인공지능과 딥러닝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 AI 어시스턴트의 기업 활용 사례, 그리고 AI가 지닌 한계와 윤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임원 및 최고경영자들이 AI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통찰을 제시하였다. 강연 이후에는 활발한 토론을 통해 내용을 심화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강 후 진행된 만찬에서 허대식 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97기 임원분들과 제주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지식의 나눔을 넘어서, 서로의 마음을 교감하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워크숍이 여러분께 한층 더 가까워지고, 결속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제주를 찾은 만큼, 자연주의 정원의 거장 피트 아우돌프가 극찬한 교래자연휴양림을 탐방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귀포 치유의 숲과 본태박물관을 방문하며, 임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유익한 시간도 함께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개강 초기 단계인 AMP 97기 원우들이 함께 모여 배움의 열정을 나누는 동시에, 상호 간의 신뢰를 쌓고 결속을 다지며 앞으로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 최고경영자과정(AMP) 97기 일본 사가·나가사키 워크숍

제97기 최고경영자과정(AMP) 참가자들이 5월 23일(금)~25일(일)동안 일본 사가현과 나가사키현을 중심으로 한 2박 3일의 일본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 프로그램은 역사적 장소 탐방과 함께 일본의 산업화 및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목적 아래 진행됐다.

이번 방문에는 최고경영자과정 소속의 경영자 48명이 참가했으며, 허대식 경영전문대학원장, 민순홍 AMP주임교수, 사가대학교 장한모 경제학부 교수의 안내 아래 일본의 근현대사 및 경제 전환기의 주요 현장을 체험하며 통찰을 얻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첫날 일정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에 도착한 후, 사가대학교에서 장한모 교수의 특강 ‘일본 역사에서 배우는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시작됐다. 이후 아리타 도자기 마을과 이삼평 가마터를 방문하여 일본 도자기 산업의 기원과 문화적 배경을 직접 살펴보았다. 저녁에는 나가사키로 이동해 리쿠프라자호텔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힐튼 나가사키 호텔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사가대학교 측은 본 프로그램을 환영하며,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임원진들을 위한 따뜻한 환대와 학문 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허대식 원장은 다음과 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영 교육과 역사 체험을 융합한 매우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특히 사가대학교 사회과제연구센터와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 간의 학술교류가 양교 협력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합니다.”

2일차에는 나가사키 평화공원과 글로버가든, 데지마, 우라카미 천주교회 등 일본의 평화 및 국제화 역사와 관련된 주요 장소들을 둘러보며,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경제 외교의 발전 과정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가라츠성을 방문하여 일본 전국시대와 에도시대 초기의 역사적 맥락을 되짚은 후,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귀국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임원들에게 일본의 역사와 비즈니스 혁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뿐 아니라, 서로 간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며 깊이 있는 네트워킹을 이룰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