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뉴스레터]
[가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ISSUE | 해외진출 앞둔 기업 고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해결
                - uGET 6기 활동보고회 열려

연세대 경영대학은 올 여름을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보낸 학생들의 uGET 6기 활동보고회를 지난 9월 2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개최하였다. 오후 3시부터 무려 세 시간 넘게 진행된 보고회에는 해외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돌아온 11개 팀 학생들과 참여 기업 및 기관, uGET 지도교수가 자리했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은 “uGET을 통해 학생들은 연세대 경영대학의 핵심가치인 Creativity, Integrity, Global perspective를 기를 수 있고, 또한 해외에서 실제 경영 실무를 경험하고 학점까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간략히 프로그램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힘써 준 후원기업 관계자와 지도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각 팀은 심혈을 기울여 펼친 프로젝트 활동 결과물들을 발표하면서 서로를 평가했다. 기수를 거듭할수록 기업 관계자들의 참석률이 매우 높아 지고 있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학생들은 더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진지하게 발표에 임했다. 기업들의 프로젝트 미션은 해외 시장조사나 선진국 벤치마킹 사례 조사로부터 해외 특정 국가의 소비자분석을 통한 기업진출 가능성 타진 혹은 해당국 매출증대 방안 등 구체적이고 적용 가능한 전략도출 주제로 바뀌고 있다.

11개 모든 팀의 발표가 있은 후 프로젝트의 부합성, 창의성, 논리성 등을 평가하여 최우수팀과 우수팀을 발표하였다. 최우수팀의 영광은 손소현(경영 06), 안혜성(UIC 08), 박경준(경영 06), 박형욱(경영 04)으로 구성된 웅진씽크빅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웅진 러닝센터의 중국 베이징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자 중국 교육시장과 고객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실시했다. 웅진씽크빅 본사에서 인턴기간을 마치고 베이징 현지 조사를 나간 이 팀은 소학교와 경쟁업체를 방문하며 공교육 및 사교육 시장 조사를 실시했다. 우수팀은 함께일하는재단 팀이 차지했다. 김성묵(경영 07), 조항리(경영 07), 차주영(정치외교학 08), 김서영(경제 09) 4명이 팀을 이루어 캄보디아에 희망미용훈련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였다.

이번 uGET 6기에서 하이마트 프로젝트를 수행한 김은희(경영 06) 학생은 “하이마트 직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일하면서 직업인으로서의 프로정신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다”며 “uGET은 강의실에서 배웠던 모든 경영학 지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생생하게 배우는 기회였다”고 그 소회를 밝혔다. 또한 경영학도 또는 경영자의 도전의식이 매우 중요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신호영(경영 06) 학생은 이랜드그룹의 미션을 받아 뉴발란스 브랜드를 어떻게 1위로 자리매김할 것인지를 조사, 분석하면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막중한 책임감과 완벽에 가까운 세밀한 분석이 필요했다”며 “경영학의 기술적인 면보다는 통합적인 관점을 가진 경영학적 마인드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웅진재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중앙아시아 세 곳을 방문한 김대환(경영 07)학생은 “해외에 나가서 얻는 자료가 인터넷 검색에 비해 얼마나 양질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는데 현지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생각들을 교류하면서 자료만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무형의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생뿐 아니라 참여 기업 및 기관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성주그룹 신현숙 인사본부 본부장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도전의식과 뜨거운 마음을 보니 우리의 미래가 매우 밝게 느껴졌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이정세 단장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내용이 우리 재단에 너무 큰 도움이 되어서 오히려 재단에서 학교에 감사장을 주고 싶은 심정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함께일하는재단 이명희 국제협력팀장은 “NGO는 재정의 한계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힘든데 uGET이 이를 충족시켜줬다”며 “uGET을 통해 두 달 동안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uGET 6기 참여 기업 및 기관은 성주그룹, 아모레퍼시픽, 웅진씽크빅, 이랜드, 하이마트, 미소금융중앙재단, 숨아카데미&프로젝트, 웅진재단, 함께일하는재단, SK행복나눔재단, 희망제작소 11개였다.


이전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