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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서길수ㆍ오원석 교수, Top Journal에 논문 나란히 게재

연세대 경영대학 서길수 교수와 오원석 교수가 9월 세계적인 Top Journal인 「MIS Quarterly」에 논문을 각각 게재하여, 정보시스템 분야에 경사가 겹쳤다. 「MIS Quarterly」는 정보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이며, 논문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Impact Factor 로 볼 때 모든 비즈니스 Top Journal 중에서도 항상 Top3 에 손꼽히는 영향력 있는 저널로, 한 호에 우리대학 교수의 논문이 두 편 게재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서교수가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What if Your Avatar Looks Like You? Dual-Congruity Perspectives for Avatar Use"이다. 이 논문은 이중 일치 (자아 일치와 기능 일치) 관점을 토대로 하여 가상세계(virtual world)에서 아바타에 대한 태도 형성에 관한 개념적인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이를 온라인 의류 매장에 적용하여 소비자 태도를 연구한 논문이다. 본 논문의 의의에 대해 서교수는 "지금까지 아바타는 가상세계의 게임에서 주로 활용되던 것에서 벗어나 의류 매장과 같은 비즈니스 영역으로 용도가 확대되고 있는데, 자아 일치와 기능 일치의 두 가지 관점에서 이를 조명한 최초의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향후 가상세계에서 더욱 활발하게 사용될 다양한 아바타 연구에 적용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번 서교수의 논문은 외국대학 교수와의 공저가 아니라 순전히 연세대 경영대학의 석박사 제자들과 같이 쓴 논문이란 점에서 더 의의가 있다. 서교수는 1995년에도 석사 제자와 같이 「MIS Quarterly」에 논문을 실은 적이 있는데, 이는 순수한 국내 연구를 통해서도 세계적인 Top Journal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들이다.

현재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는 서교수는 “지난 2년 반 동안 보직을 맡다 보니, 거의 후속 연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직이 끝나는 대로 연구년을 얻어 그 동안 못했던 연구에 매진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오원석 교수가 발표한 또 한편의 논문 제목은 “An Odyssey into Virtual Worlds: Exploring the Impacts of Architectural and Spatial Environments on User Behaviors”이다. 이 논문은 요즘 각광 받고 있는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 대한 것으로, 특히 미국에서 널리 주목 받는 Second Life 라는 3D 가상세계를 바탕으로 한 소셜네트워크 싸이트에서 소비자들이 어떠한 요소들에 의해 직접구매결정을 하게 되는지를 연구한 논문이다. 예를 들어 3D 상의 공간적, 기술적, 사회적 환경들이 소비자들의 가상경험과 구매의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집중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논문의 의의를 묻자 오 교수는 “기존의 3D 논문들이 기술적인 면에만 치중한 것에 비해 이 논문은 3D 소셜네트워크 환경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다루었다는데 일차적 의의가 있다”며, “더 나아가서는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의 소비자 행동론에 대한 여러 가지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고 설명하였다.

오 교수는 현재 여러 개의 social media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인데,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 이나 데이타 분석을 통해 social network의 비즈니스 가치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하였다.

연세대 경영대학에 부임한 지 1년이 된 오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강의와 연구를 통해 연세대 학생들의 열정과 우수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학생들 프로젝트의 창의성이 매우 인상 깊었고, 영어 발표력도 외국 대학의 우수한 학생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났다”고 크게 칭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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