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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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오감으로 배우는 경영 수업, 해외 글로벌 인턴십 이야기
                     - 경영대학 물심양면으로 글로벌 인턴십 지원

연세대 경영대학은 학생들이 경영 현장에서의 경험을 장려하기 위하여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기업, 다국적기업, 국내 대기업, 국제기구, NPO, NGO, KOTRA 등 외국어를 사용하는 업무환경에서 국제적 감각과 비즈니스 감각을 익힌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향후 해외에서 인턴십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들의 활동보고서를 엮어서 자료집도 발간하였다. 경영대학의 지원을 받고 해외 인턴 현장에서 업무를 훌륭하게 소화하고 돌아온 학생들을 만나 인턴의 준비과정부터 마친 후 소감까지 그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평소 국제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터에 시기가 맞아 파리에 있는 OECD 사무국에 인턴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노인혜(UIC/경영 08) 양은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인턴에 선발되었다. 면접전형에서 예상치 못한 번역을 요구했을 때에도 그 동안 읽어온 경제 원서들을 바탕으로 차분히 답한 노 양은 OECD 홍보부에 속하여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돌아왔다. 그 중 OECD의 연중 최대 행사였던 '50주년 포럼'을 위해 유명인사 초청 연락, 프로필 작성, 스피치 정리, 편집 및 잡지 발행 등 실무작업에 전반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노 양이 꼽은 해외인턴십의 가장 큰 매력은 도전과 네트워킹이었다. "외국인들과 함께 일을 해야 하니 기본적으로 언어능력이 많이 향상되는 것 같다. 부가적으로 혼자 외국에서 사는 법, 외국인들과 어울리고 다른 나라 문화에 적응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일할 때 보다는 스트레스나 양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행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었다. 본인의 능력을 국내를 벗어나 외국인들과 견주어보고 발전해야겠다는 도전의식을 갖게 되니 망설이지 않고 도전해보길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노인혜(UIC/경영 08)] [김미나(경영 08)-가운데]

한편 학교 추천 채용 방식으로 경영대학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한 후 영어 면접과 집단 면접을 통해 선발된 김미나(경영 08) 양은 대한항공의 베이징 지사에서 '대한항공 중국지역 홈페이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돌아왔다. 김 양은 "학교생활 중 인턴경험은 중요한 것 같다. 주위의 조언이나 인터넷을 통해 관심 기업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실무 경험을 직접 해보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준비하는 데 힘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인턴 기회를 통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비롯해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 아이디어를 내고 회의 및 발표하는 방법 등을 실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기뻤다는 김 양은 "해외 인턴십 기회는 국내 기업과 달리 소수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사 관계자 분들의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인턴을 해보고는 싶으나 어디서 찾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인턴 유경험자들은 한 목소리로 다양한 인턴 공고를 주시하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 경로는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비롯해 취업정보실 홈페이지, OECD 대한민국 대표부 사이트 등 접근 경로는 매우 다양하며, 의외로 필요 인력도 매우 많다고 한다. 이처럼 관심 영역을 설정하고 직무에 맞는 능력을 조금씩 개발하여 인턴 등을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체험하는 것 또한 오감으로 느끼는 큰 배움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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