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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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리더십 프로그램과 팀 빌딩으로 하나된 오리엔테이션
                     - MBA 각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가져

2012년도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MBA 각 프로그램들이 학교생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Executive MBA(EMBA)는 지난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상남경영원에서 입학식을 마치고 포천 아도니스 호텔과 명성산 일대에서, 그리고 꼭 1주일 뒤인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Corporate MBA(CMBA) 와 Finance MBA(FMBA)가 대우관에서 진행된 입학식을 마치고 강원도 숲체원 및 청태산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연세대학교 MBA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2010년부터 체험학습을 통한 리더십 개발과 팀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입생들은 Blue Peter Challenge, Mass Jigsaw Puzzle, Expedition-Navigator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학업을 함께할 학생들과 어울리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신입생들은 참가자 간의 원활한 관계 형성,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팀워크 형성, 연세 MBA라는 하나의 소속감 형성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연세 역사와 정신’ 특강을 통해 연세의 설립정신을 배우고, 연세인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한껏 드높였다. 또한 오리엔테이션 이튿날 각각 명성산과 청태산을 등반하였다. 신입생들은 산행을 통해서 한계를 넘는 성취감을 맛보며 협력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2012년도 EMBA 프로그램에 입학한 김윤회(㈜상림문화 대표이사), 윤필만(㈜휴비스 상무) 원우를 만나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연세 MBA의 오리엔테이션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오리엔테이션과는 매우 다른데, 어떠했내요? 어떤 내용이 가장 마음에 드셨는지요?
  • 김윤회 원우> 연세 MBA 오리엔테이션은 틀에 짜인 듯 정형화된 오리엔테이션이 아니라 아웃도어 체험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실시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2일차에 실시된 명성산 등반 프로그램은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서로 배려하고 응원하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과정이었다. 등반에 참여한 모든 신입생들에게 각인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윤필만 원우> 일반적으로 오리엔테이션은 앞으로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한 안내과정에 불과한데, 연세 MBA 오리엔테이션은 원우 간의 친교, 협동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특별하다고 느꼈습니다. 나이 들어서 함께 공부하게 됐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친교를 가진다는 것이 서먹하고 부담스러웠지만, 운영진의 배려와 적절한 경쟁 프로그램을 통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세 응원단 아카라카와 함께 했던 응원연습은 처음엔 쑥스럽고 못마땅하기까지도 하였지만, 끝난 후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연세대학교 구성원이 되었음을 느끼게 하는 가장 의미가 있는 과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 ‘연세 역사와 정신' 특강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내용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 윤필만 원우>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연세대학교‘ 정도의 일반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나에게는 참으로 귀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 근대화에 커다란 역할을 한 연세대학교를 다시금 보게끔 하고 연세대 EMBA 원우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제3의 창학‘의 의미가 새롭게 느껴졌으며, 지역적인 의미를 두는 것에 그런 숨은 뜻이 있었다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죠.
  • 동료들과의 첫 만남을 시작하였는데,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업을 할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떠했나요?
  • 김윤회 원우> 오리엔테이션 1일차 밤에 본인의 고민을 적고, 동료 원우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조언을 하는 프로그램이 실시되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공부할 동료 원우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필드에서 원우들이 서로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경험들을 공유하여, 서로의 희망과 꿈에 새로운 날개를 달아주는 멋진 MBA 원우가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 EMBA 과정이 곧 시작되는데, 학위 과정을 통해 무엇을 성취하고 싶으신지요?
  • 김윤회 원우> 그간 기업 경영활동을 하며 개인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고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연세 EMBA 과정을 통해 저 자신을 재충전하고 경영 전문지식을 더 습득하고 싶습니다. 특히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전략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급변하는 기업 및 시장의 환경 변화에 합리적이고 능동적인 대응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연세 EMBA 과정을 통해 배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윤필만 원우> 현업을 지속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고, 또한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있지만,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상황에 감사하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져봅니다. 제가 학부 전공이 기계공학이기에 이 EMBA 과정을 통하여 경영학적인 지식을 쌓는다면, 우리 회사의 발전과 경영성과에 좀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회사의 의사 결정과정에 원우들의 경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EMBA 오리엔테이션의 지도를 맡은 경영전문대학원의 장대련과 양혁승 교수는 “연세 MBA가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십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원우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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