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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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공인회계사 105명 합격, 그리고 최연소 합격자 배출
                - 최연소 합격자 최진수(경영 11), 좋은 결실의 비결은 ‘꾸준한 노력’

지난 6월 치러진 2013년 공인회계사(이하 CPA) 시험에서 연세대학교는 10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이로써 1992년 이래 누적 합격자는 2,552명으로, 누적 합격자 2위 대학과는 큰 격차를 두고 1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최연소 합격자는 최진수(경영 11) 학생이다.

2차 시험 전날 무거운 책들을 안고 집으로 향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합격도 하고 연경 뉴스레터에서 인터뷰도 받고 감개무량하다고 운을 뗀 최진수 학생은 여전히 합격의 기쁨과 놀라움에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그는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어떠한 진로를 선택해야 될지 고민하던 중 1학년 2학기 때 회계원리(1) 수업을 들었다. “연대에서만 매년 140명이 합격하고 경영대생이 350명이니까 40프로 안에만 들면 합격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 수업에서 A만 맞으면 붙을 수 있는 거죠. 그냥 졸업하는 것보단 기왕이면 CPA 갖고 졸업하는게 낫지 않나요?’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CPA의 무게감은 교수님의 말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교수님의 말씀 덕분에 CPA에 관심을 갖고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공부를 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힘들때마다스스로 회계사가 됐다는 상상을 하고 공부를 했다. “가령, 공인회계사가 감사를 할 때 현금흐름표가 어렵다고 그것을 건너뛰고 유형자산만 감사를 할 수는 없지 않겠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어렵더라도 제가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을 때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공부를 계속했다”고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했다. 최진수 군은 본인의 합격 노하우에 대해 ‘꾸준한 노력’을 꼽았다. 1, 2차 시험 모두 준비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출석 체크를 하는 생활 스터디를했다는 그는“컨디션과는 상관없이 일단 아침에 학교를 가게 돼서 규칙적으로 큰 슬럼프 없이 수험 생활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고 본인만의 합격 비결을 전했다.

2차 시험을 치르고 나서 세무회계를 너무 못 봤다고 생각해서 합격 발표 직전까지 매우 불안했었음을 고백한 최진수씨는합격 소식을 듣는 순간 1년 반 동안의 수험 생활이 파노라마처럼 머릿속에 펼쳐지면서 감개무량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진로 계획에 대해 “앞으로는 복학을 하고 방학 때는 회계법인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해볼 생각입니다. 졸업하려면 아직 4학기나 남아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는 천천히 고민해볼 생각입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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