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및 인문사회대학 재학생 약 50명이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그룹 글로벌R&D센터(이하’HD현대 GRC’)로 기업탐방을 다녀왔다. HD현대 기업탐방은 김성문 학장 취임 후 HD현대-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인재양성 MOU를 체결하고 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1, 2학기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기업탐방을 진행하게 되었다.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연세대 89법학)]

[김성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장]

첫 순서로 연세대학교 학생들을 초대해준 HD현대의 박종환 HD현대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사장(연세대 89법학)의 환영사와 김성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박종환 부사장은 “일년의 절반이라도 아침에 눈을 떠 출근할 때 행복하다고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이 GRC 건물을 기획할 대부터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만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이 현장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으며, 김성문 경영대학장은 “1년 전 학장으로 취임하면서 정기선 부회장님께 산학협력을 제안드려 올해 세번째 기업탐방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경영대 학생들이 요즘 로스쿨이나 CPA, 증권사, 금융권 취업을 많이 생각하지만 이러한 기업탐방을 통해 기업에 취직하여 휼륭한 기업인으로도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 후 HD현대의 산업분야와 비전을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HD현대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를 진행했다. 그 후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HD현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멘토가 입장하여 소규모로 조를 나눠 멘토링을 진행했다. GRC 구내식당에서 다양하게 제공되는 메뉴를 입맛에 따라 골라먹으며 멘토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GRC 내부시설을 둘러보았다. 그 후에는 멘토가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거나 입사를 위해 어떤 커리어패스를 쌓았는지, 어떤 역량을 어필했는지 등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멘토링 후에는 미래인재팀장이 인사제도와 복지, 채용연계 인턴 제도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했으며,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며 기업탐방을 마무리했다.

이 날 기업탐방에 참가한 하정원 학생(21경영)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제가 가진 역량과 부족했던 역량을 알 수 있는 기회였고, 특히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이 어떤 성장 배경을 갖고, 어떻게 지원하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으며, 송수빈 학생(21경영) 또한 “사실 현대자동차만 알고 HD현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오늘을 통해 조선해양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채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면서 인턴쉽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었고, 저도 인턴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라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2023년 3월 산학협력을 맺고, 매 학기 기업탐방 및 방학 중 채용연계형 인턴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