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 Corporate MBA, Advanced MBA, Global MBA과정 원우 12명이 지난 7월 13일~19일 일본 도쿄 소재의 게이오대학에서 호스트하는 Future Asia Business Leadership: CKJ(China, Korea & Japan) Asia Business Field Study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연세대, 일본의 게이오대, 중국의 칭화대 3개국 학생들이 3국의 문화, 비즈니스 환경, 산업 및 기업을 이해하고 학습하게 하고자 개설되어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연세대, 게이오대, 칭화대 MBA과정 학생들이 다국적으로 팀을 꾸려 글로벌 맥락에서 다양한 기업과 경영 이슈에 대해 함께 학습하고 해결 방안을 탐색하게 된다.

이번에 1회를 맞은 Future Asia Business Leadership 프로그램에는 연세대학교 이승우 교수, 연세대학교와 게이오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하고 있는 김성수 교수, 게이오대학교 Seki Obata 교수, 칭화대학교 Cheng Yin 교수가 지도교수로 참여하였으며, 각 대학에서 12명, 11명, 12명이 참가했다.

먼저 Seki Obata교수와 김성수 교수가 일본 비즈니스의 특징을 알아보기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일본은 가족들이 다 같이 한 회사를 운영하거나 가업을 이어 100년 이상 경영한 기업이 많아 ‘Family Business in Japan’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학생들 역시 일본의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가 인상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강 뒤에는 조별 케이스 스터디 및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기 위한 기업 탐방으로 총 6개의 회사를 방문했다. 수공예 재료 및 패브릭을 판매하는 요코하마 오카다야(Yokohama Okadaya), 다이후쿠, 만주, 모나카 등 일본 전통 과자를 판매하는 제과점인 키쿠슈도(Kikusuido), 유명 식품 브랜드이자 ‘슈마이’라는 일본식 딤섬으로 유명한 키요켄(Kiyoken), 귀금속과 귀금속 제품을 다루는 기업인 다나카 키킨조쿠 코교(Tanaka Kikinzoku Kogyo), 화장품 원료와 기능성 화학 제품을 개발, 제조, 유통하는 화학회사인 니코 케미컬(Nikko Chemical)을 방문했다.

각 그룹은 강의와 기업 탐방을 기반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서로 케이스 스터디로 파악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수님의 수준 높은 강의와 기업방문이 일본 비즈니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다른 나라 MBA과정생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각 나라의 문화, 산업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다는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8월 19~20일에는 Future Asia Business Keadershi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 교수들의 워크숍이 있었다. 연세대에서는 신현한 교수와 김성수 교수, 칭화대에서는 Mingtao XU 교수, 게이오대에서는 후미코 타케다 교수, 타쿠지 사이토 교수가 참가하여 패널디스커션과 학술 발표회를 가졌다. 신현한 교수는 'The Impact of Insider Share Pledging on Financial Performance and Firm Value: Evidence from Korea'를 주제로, 김성수 교수는 'Norm Preservation View in the Director Labor Market'을 주제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워크숍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여름 개최하여 교수들 간 학술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