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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김병규, 김보경 교수 강의우수교수상 수상 인터뷰: 1분 1초 최선을 다하자…서로가 즐거운 수업이 되자
등록일: 2016-09-27  |  조회수: 1,465

2016-1학기 강의 기준 강의우수 교수가 선정되었다. 주목할 점은 임용 두 학기와 첫 학기에 접어든 마케팅 전공 김병규 교수와 매니지먼트 전공 김보경 교수가 강의우수 교수에 선정되었다는 점이다. 경영대학은 연구와 더불어 교육 역량을 임용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임용 교수가 그 교육 역량을 보여주는 강의우수교수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겠다. 지난 학기 <소비자행동론>과 <전략경영>을 각각 강의한 김병규 교수와 김보경 교수를 만나 짧게 인터뷰를 가졌다.

 

[김병규 교수]

Q> 강의우수 교수 선정 축하 드리며 짧게 소감 부탁 드립니다.

김병규> 경영대학에 훌륭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들이 정말 많습니다. 제가 정말 운이 좋아서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아마도 앞으로는 이 상을 받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보경> 첫 학기인 만큼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반영하여 수업을 해야겠다는 열린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했는데 학생들이 이를 편하게 받아 들인 것 같아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영어로 진행되는 토론식 수업이고 워크로드가 많다고 느껴질 수 있음에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줘서 시너지가 난 것 같습니다.

 

Q> 강의하신 과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병규> 마케팅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스스로가 소비자이기 때문에 소비자에 대해서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소비자들은 제품을 왜 사는지 정확한 이유를 모르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이고,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도 소비자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행동론>은 소비자들의 행동에 대한 깊이 이해하고자 하고, 이를 통해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입니다.

김보경> <전략경영>은 ‘기업이 어떻게 성과를 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해답을 하는 융복합적 수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경영학, 경제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지식을 모두 동원하여 적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Force와 같은 여러 가지 프레임워크를 배우고, 이를 활용하여 학생들끼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제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학기말에 제출하는 산업 및 기업 평가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한 학기 동안 배운 내용이 집약되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보경 교수]

Q> 강의의 어떤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규> 제 강의에 귀를 기울여주는 학생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강의실에 들어서면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김보경> 처음 들어보는 교수지만 한번 들어 보자라는 오픈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이 제 수업을 듣고 높이 평가한 것 같아 학생들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제 수업은 케이스 중심이라 일주일에 한 두개 이상의 케이스를 읽고 학생들과 토론합니다. 토론할 때 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인사이트가 계속 나오고 실제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전략경영을 배워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Q> 나만의 교육 철학이라면 무엇인지요?

김병규> 저는 ‘1분 1초’라는 말을 가장 좋아합니다. 이 말을 매일 생각하며 주어진 1분 1초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다짐하곤 하는데, 특히 강의실에 있는 동안의 1분 1초는 수많은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만약에 밖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제 얘기 들어보세요’라고 했을 때 과연 몇 분 동안이나 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강의실에서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동안 학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저에게 귀를 기울여 주는 게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마움 때문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들을 때 만큼의 복잡한 다른 일을 모두 잊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합니다.

김보경> 제 강의철학은 ‘서로가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가자’ 입니다. 제가 강의하는 과목은 일방적 강의보다는 인터랙션을 통해 서로 배우도록 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하고 교수인 저부터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강의하다 보니 항상 열정적(enthusiastic)인 수업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는 조언부탁드립니다.

김병규> 저는 학생들에게 짧은 목표보다도, 인생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살아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보다 길고 큰 목표를 추구하면서 살아가면, 매일 마주하게 되는 작은 힘든 일들에 덜 휩쓸리게 됩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 안 좋은 일, 행복한 일, 슬픈 일 등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보다 멀리 보고, 멀리 있는 목표를 위해 살아가면 어렵고 안 좋은 일도 쉽게 극복하고, 최종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보경> 학생들은 대학생활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나 그게 아니기 때문에 좀 더 넓게 내다보면 좋겠습니다. 진부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없을 즐거운 대학생활인만큼 더 많이 즐기고 도전해가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부에서 공대를 다녔는데 경영대에서 교수를 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시대에 넓은 시야를 갖고 도전을 하라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 갑니다. 학생 뿐 아니라 기성세대들이 그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대학시절에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어렵고 힘든 과목도 수강하여 들어보기를 바랍니다. 학점도 중요하지만 정말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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