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이호근(정보시스템 전공) 교수가 1월 6일 제 23대 한국경영정보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 학회는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 등 소속이 다양한 4,000여명의 회원 수를 가진 ICT 분야 국내 최대의 학회이다.  최근, 세계정보시스템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전자상거래 학술대회 등 국제 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하여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학술지로 「Asia Pacific Journal of Information Systems」, 「Information Systems Review」를 발간한다.

“ICT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단체의 회장을 맡아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는 이 교수는 “앞으로 주관하게 될 다양한 국제 학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학회의 국제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정부에 건의하고, 연구회에도 가입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Change the World, Lead the Future’라는 연세경영의 100주년 기념 슬로건을 인용하며, “100주년 슬로건의 진정한 의미는 연세경영 학생들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라며, “ICT 분야는 벤처창업과 같은 새로운 기회가 많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추구하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추구하는 젊은 학생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며 후학을 위한 애정 어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호근 교수는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 미국 텍사스오스틴주립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교 객원교수, 홍콩과학기술대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조교수를 거쳐 1997년 연세대학교에 부임하였다. 연세대학교 연구업적우수 교수상 및 우수강의교수상, 공헌교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