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 장대련, 최선미 교수가 세계 최대 온라인 공개강좌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에 ’International Marketing & Cross Industry Growth’ 과목을 전공으로 개설하였다.

장 교수는 “지난해 단일 강좌로 ‘International Marketing in Asia’를 8개월간 진행해본 경험이 이번 전공 과목 개설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히며 “덕분에 작년에 비해 강좌의 수는 훨씬 많아졌으나 마음은 오히려 편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온라인 기반 공개강좌 플랫폼(MOOC)에 관하여 “양질의 내용을 구성하고 내용전달이 유익하게 이루어진다면 멀티태스킹에 능한 현대인들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을 밝게 평가하였다. 

 200여개 국가의 학습생이 지난해 장 교수가 오픈한 단일 강좌를 들었다. 학습생들은 코세라 강좌 안에 있는 토의방에 무수히 많은 댓글을 올린다. 장 교수는 “쌍용자동차가 엘살바도르에서 어떻게 마케팅을 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설명하는 글은 저도 몰랐던 내용이라 매우 인상깊었다”며 “많은 학습생들이 본 강의의 주된 용어인 Noon Nopi(저의 마케팅의 정의)가 자신의 나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수 많은 글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크라우드소싱의 장점이다”고 강조했다.

 최선미 교수 역시 “교내 국제처 부처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학교육의 국제화 필요성을 실감했다”며 “이번에 코세라에 강의를 개설하면서 대학교육 국제화의 선두 대열에 끼게 되어 기쁘면서도 떨리고,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이 세상의 다른 곳에 사는 사람들도 제 강의를 보고 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도전하시는 장 교수님을 평소에 응원해 왔는데, 이번 코세라 강의 기회를 직접 제안, 격려해 주신 장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International Marketing & Cross Industry Growth’ 과목은 총 6개의 강좌가 순차적으로 개설될 예정이며 현재 ‘Intro to International Marketing’, ‘International Marketing Entry and Execution’ 두 과목이 오픈되었다. 장대련 교수와 최선미 교수는 이번 강의에 관하여 “요즘처럼 내수 경기가 침체되어 있을 때 해외 마케팅을 통한 신성장 방안과 타 산업 진출 시 해당 산업으로부터 신성장 동력의 컨셉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하여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라 설명했다.

(*) 코세라 : 전 세계 유수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유/무료로 제공하며, 플랫폼 내에서 교수-학생간 온라인 토의와 토론을 가능하게 하여 고등교육의 혁신적인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기반 공개강좌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