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경영 07) 학생이 연세대학교가 선정한 ‘2016 연세창업대상’을 수상했다. 연세창업대상은 도전과 창의, 섬김의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한 우수 창업인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널리 창업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창립기념일인 5월 14일 있었다.

 김병훈 학생은 2014년 천연비누 및 화장품 제조 판매사업인 에이프릴스킨을 설립하여 현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제품은 젊은 여성 사이에 인기를 끌어 지난해 1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1년 3학년을 마치고 지금 5년째 휴학 중이다. 김 대표는 에이프릴스킨 창업 이전에도 ‘미스터미세스’라는 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도전해 왔다.

 김 대표는 “창업하다 안되면 취업하겠다는 생각은 창업 실패의 지름길”이라며, “5년은 참고 견딜 끈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송도 캠퍼스에서 신규 개설된 '창업 101: 한국의 빌게이츠를 향해' 과목(담당교수 : 김성문)에 연사로 초대되어 '가능성이 무한하니 청춘이다'를 강연하여 경영대 후배들에게 창업의 씨앗을 뿌리면서 뜨거운 호흥을 받았다.

['창업 101' 수업에서 특강을 마친 후 : 좌측부터 김성문 교수, 김병훈 대표, 양정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