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GMBA) 졸업생들의 진로가 다양화되고 있다. 국내외 기업으로 진출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학업을 염두에 두고 박사과정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좌: 에릭 리 (Eric Y. Lee)]

최근 GMBA 졸업생 에릭 리(Eric Y. Lee, 2016년 졸업)는 2017년에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경영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입학 첫 해에 SMS(Strategic Management Society) 주관 제 39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You have the right to remain silent: Anticipatory Impression Management through Strategic Restraint” 논문을 발표하여 ‘Best Conference Ph.D. Paper Prize’와 ‘Best Paper Award’를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에릭 리 동문은 “박사 과정 진학 전후 조언을 아끼지 않은 모교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 주임교수인 민순홍 교수께 감사한다”며, “박사 진학 첫 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도 벅차서 논문 작성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좋은 결과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스스로 응원하며 논문 작성에 임했다”고 했다. 에릭 리는 수상 직후 다른 대학 교수들의 축하인사를 받았을 때 모교의 경영전문대학원과 Global MBA 교육과정이 매우 우수하였음을 다시 한 번 실감하였다고 한다.

 경영전문대학원 임일 부원장은 “현재 우리 Global MBA 과정 졸업생 중 5명이 경영학 및 공학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앞으로 학계 진출을 타진하는 졸업생들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