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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특강 프로그램 YSB A/S 특강…인공지능 사업 주제에서 건강 주제까지
등록일: 2019-12-23  |  조회수: 46

연세 경영 동문을 위한 특강 프로그램인 YSB A/S 특강이 2019-2학기 중 두 차례 개최되었다. 요즘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참석자들이 용재홀을 가득 메웠다. 이번 학기 두 번째 강연의 주제는 ‘건강’이었다. 연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본다. 학교 주관 특강으로는 독특한 ‘건강’ 주제에도 남다른 관심이 쏟아졌다.

» 김진우 교수 제38회 YSB A/S 특강…인공지능, 진짜 돈이 되나?

지난 9월 25일 개최된 특강에서 김진우 교수는 인공지능이 이 시대의 화두임을 언급하며, 본인의 인공지능 관련 창업 경험을 반석 삼아 성공적인 인공지능 사업의 방향성을 제언했다.

 근래 머신러닝 분야를 필두로 인공지능에 대해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AI가 미래를 선도할 기술이라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전 국가적으로 AI Companions(디지털 동반자)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AI Companion이란 사람들과 함께하고 사람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의 총칭으로, 이는 사람이 가진 능력을 배가해주거나 그 한계를 해소시켜주어 기계와 인간을 연결하는 5차 산업혁명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AI Companion과 관련해서 국가로부터 과제를 받아 교원창업을 했다. 처음 만든 것이 바로 프리보(FRIBO)라는 작은 홈 컴패니언 봇이었다. 프리보는 값싼 센서를 인공지능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여타 스마트기기보다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합성센서 기술이 활용되었다. 프리보는 집에서의 활동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여 1인 가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이는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학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기술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인 인공지능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보가 수익을 내지 못했다. 여기서 그는 프리보의 4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먼저, 프리보를 통한 생활 공유에 사용자의 절실한 니즈가 없었으며, 프리보에 활용한 기술이 너무 하이테크여서 기술 사용료가 비싸졌다. 또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집중했으나, 실제 그 데이터의 품질 관리와 레이블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으며, 데이터수집부터 분석까지 혼자 하려다 보니 협업하는 것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김 교수는 “AI로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대해서 처음의 창업 경험으로는 아니다고 답했지만, 같은 실수만은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이 디지털 치료제품과 관련하여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같은 경험들과 AI사업의 대가인 앤드류 응(Andrew Ng)의 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AI 사업을 위한 전략을 제언했다. 첫째, 절실한 사용자의 필요성에서 시작할 것. 둘째, 가장 값싸고 대중적인 기술에서 시작할 것, 셋째, 사용자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여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것, 넷째,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 바로 그것이다.

» 박효진 교수 제39회 YSB A/S 특강…건강의 잣대 ‘잘 먹고 잘 싸기’

11월 20일 오후 7시 경영관 용재홀에서 개최된 특강에서 박효진 연세대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에 있어 쾌식, 쾌변, 쾌면에 해당하는 ‘3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쾌식과 쾌변에 관련된 소화기 질환에 대하여 환자들이 자주 묻는 12가지 질문에 답하며 강의를 진행했다.

 박 교수는 첫째로 소화불량 질환에 관해 설명했다. 소화불량증은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질환 중 하나인데, 이는 국내 성인의 약 60%에게서 발견되는 헬리코박터균 및 스트레스와 식생활 습관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유독 위암이 많은 원인으로도 이어지기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꼭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후 박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본래 한국에서는 드문 질환이었으나, 최근 들어 점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 질환은 하부식도 조임근이라는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서 발생하고, 그 원인은 술, 흡연, 커피, 탄산음료, 튀김, 그리고 비만이다. 그리고 이 질환의 전형적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과 신물, 역류가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생활 습관병’이므로, 취침 전 3시간 이내에 음식 섭취를 금하는 등의 식습관을 통한 치료 방법으로 관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변비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변비는 연동 운동의 힘이 약해지면 생기고, 다이어트로 인한 식이량의 저하로도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변비가 지속된다고 해서 대장암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유전 또한 아니고 남녀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비는 치질의 원인이 될 수는 있으나, 피부 트러블과의 인과관계는 없다. 변비의 경고 증상은 혈변 및 대변검사에서 검출된 장혈이며, 변비 치료로 섬유소와 적절한 수분 보충 및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바른 배변 자세를 권장했다. 또한 ‘숙변’은 존재하는 의학적 용어가 아님을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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