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대표적 글로벌 산학연계프로그램인 uGET(유겟, 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 13기 활동보고회가 경영관 102호에서 열렸다. 2시간동안 진행된 활동보고회에는 참여 학생 6개팀 24명, 파트너기업의 관계자, 지도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먼저 엄영호 경영대학장이 기업에 대한 감사와 학생들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순서로 팀 별 활동 보고, 파트너기업에게 감사장 전달, 모든 팀에 대한 인증서 수여, 그리고 우수팀, 최우수팀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uGET 13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생활협동조합, YVIP(Yonsei Venture, Innovation & Startup Program), 아모레퍼시픽, 함께일하는재단과 파트너십으로 연계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각 팀은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 주제별로 경영전략과 장기적 로드맵을 제안하는 등 유의미한 결과물을 도출하며 호평을 받았다.

6개 팀의 활동보고 이후, 학생들 간 동료평가 결과로 선정된 최우수팀, 우수팀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시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방방곡콕’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팀은 아모레퍼시픽 주요 매스티지 브랜드의 태국 면세채널 진출 전략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태국에서 기업 실무자를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우수상은 YVIP1 사회혁신부문의 ‘신중한 사람들’팀이 수상하였다. 이 팀은 한국 자폐증 장애인의 고용환경 개선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의 자폐증 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을 방문하였다. 활동 결과, 한국형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고용모델을 제안하며 로드맵 실행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uGET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 및 기업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학생들의 성과를 칭찬했다. 함께 일하는 재단의 이명희 국제협력팀장은 “사회적 기업이나 국제시장에서 비즈니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운 일인데 학생들이 해내는 모습에 감명이 깊었다”며 “매 해 발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감탄한다”고 호평을 보냈다.

YVIP3부문 ‘Phil:U’팀 소속으로 우간다의 사회적 기업 현장조사를 다녀온 최정수(경영 13) 학생은 “출국 날인 7월 1일 전까지 계속되는 미팅과 자료 리서치에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었으나, 우간다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얻고 왔다”며 “7살도 안되어 보이는 우간다 아이들이 가방을 받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uGET 최종 활동 보고회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6개 팀이 여름학기 동안 현지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다양한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다. 연세 경영대학의 글로벌 주력프로그램 uGET(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은 학생들의 글로벌시장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학생들을 해외 기업현장으로 파견하여 경영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이다.

[uGET 13기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