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창업심화전공 교과목 <사회공헌프로젝트 : uSEE>(이하 uSEE)의 2018-1학기 최종보고회가 6월 7일 개최되었다. uSEE 과목 담당 교수인 양정미 교수를 비롯하여 아임우드, 마을무지개,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 강서지역자활센터, 알뜰가게사업단, 워시마스터 등 각 기관의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uSEE는 undergraduate Social Engagement & Enterprise의 줄임말로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사업 중 경영학적 접근과 해결책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여 경제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 수행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날 최종발표회에서 6개 조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보고했다.

알뜰가게사업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학생들은 “처음 uSEE를 시작할 때 거창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니 작지만 지속 가능한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 프로젝트를 맡은 한지웅(경영 12) 학생은 “참손길공동체협동조합과 저 자신의 성장, 모두 결실 있는 한 학기였다고 생각한다. 비록 4개월 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며 한 학기 동안의 uSEE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마을무지개 전명수 대표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다문화 강사로 육성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내 적응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취지 때문인지 컨설팅 제안이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실제로 유의미한 컨설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학생들의 훌륭한 컨설팅 덕분에 이주 여성들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서지역자활센터 편의사업단 이정수 대표는 “한 학기 동안 눈에 띄는 매출의 변화는 없었지만 근로자들의 근로 욕구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이었다. 원래 근로자들이 인터넷 판로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uSEE를 하면서 직접 인터넷 판매를 하고 싶다고 하는 등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본 수업은 서울광역자활센터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