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이 동문의 자기계발을 위해 펼치고 있는 YSB A/S 특강이 9월 28일 오후 7시 용재홀에서 개최되었다. 26회째를 맞은 YSB A/S 특강은 11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 경영대학 이호욱(매니지먼트 전공) 교수의 ‘극단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성공적인 변화관리로 불확실성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제목의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이 교수는 현재 전략분야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두 단어는 ‘변화’와 ‘불확실성’이라며, 우리가 불확실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고, 불확실성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략의 최종 목표는 불확실성의 안좋은 측면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측면은 극대화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실패를 하였을 경우와 성공하였을 경우를 모두 생각하여 그에 맞게 준비를 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극단적이고 변화가 이루어지는 현시대에서 성공과 실패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동태적 역량 이론’에 대해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하면서 ‘동태적 역량 이론’이 전략 분야에서 시사하는 세 가지 역점에 대해 설명했다. 첫째, 일시적(temporary)이고 다차원적(multifaceted)인 전략을 연속적으로 수립한다. 둘째, 전략을 세우기 전에 조직의 구조 및 역량을 먼저 구축하고, 그 이후에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조직 내부적인 차원에서 갈등과 토론을 하는 과정을 이어간다. 셋째, 시간 개념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능력(the ability to think and move in time). 즉, 시간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재 전략 분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