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상경·경영대 학생회는 지난 5월 23일 영어스피킹 훈련 ‘Speak Like a Leader’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벌써 8번째를 맞이한 본 행사는 영어스피킹 실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이미 알고 있는 영어지식만을 가지고도 단기간 내에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알려 준다. 또한, 영어말하기를 할 때 무의식 중에 나타나는 잘못된 습관을 찾고 극복하는 훈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이번 여덟 번째 강연은 특별히 1학년 새내기들을 위해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되었다.

 보스톤 잉글리쉬 랩의 최낙훈 대표는 이 날 새내기들의 잠재된 영어스피킹 실력을 이끌어내는 훈련을 진행하였다. 최 대표는 강연의 대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앞으로 나와 실습하는 것에 할애했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아는 것’과 ‘직접 하는 것’의 차이를 체험했다. 최 대표는 “그 차이를 좁히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하였다. 더불어, “기본에 충실한 연습을 통해 자신의 영어말하기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영어를 잘하는 것이 대화를 잘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하기 위한 배려, 나의 메시지,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 글로벌 매너 등이 더 중요한 요소이다”며 영어말하기를 넘어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진정한 글로벌 시대의 리더가 되기 위한 글로벌 마인드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현(경영 16) 학생은 “여태껏 이런 수업은 받아본 적이 없었고, 내가 주도적으로 무엇인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실습을 하기 전만해도 쑥스러워 하던 많은 참가자들의 얼굴에 자신감이 묻어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참여 학생 모두 가슴에 품고 있는 꿈을 이루어 내겠다는 다짐으로 ‘글로벌 연세대학교’를 외치며 행사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