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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연구소 신년세미나, 유럽기업 고찰을 통한 교훈
등록일: 2015-03-20  |  조회수: 1,157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연세경영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그 신호탄으로서 지난 1월 26일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주관하고 연세대 경영대학과 BMW 유럽경영 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연세경영 100주년 기념 신년세미나가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유럽기업의 경영모델: 레슨과 미래과제”를 주제로 강진원 한국쉘석유 대표, 김효준 BMW 코리아 대표, 루이스 비베스(Luis Vives) 스페인 ESADE 경영대학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기업 경영의 일선에 있는 동문 CEO 및 임원, 경영대학 교수진 등 약 60여명이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강진원 대표는 유럽과 미국 경영을 비교하면서 한국이 당면한 과제를 검토했다.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는 유럽기업들의 공통점으로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둔 경영, 장기적 시각에서의 의사 결정, 높은 위험의 회피, 분권화를 꼽았다. 최근 10년간 세계 500대 기업의 내실을 검토해 보면 기업의 수는 미국기업이 유럽기업보다 많은 반면, 전체 매출 점유율과 순 이익률은 유럽기업이 미국기업을 큰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이어 김효준 대표는 앞선 상황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은 자랑스러운 것임에 틀림 없지만,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는데 있어서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낮은 경제성장률, 천민자본주의, 갑을 관계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는 미국의 경영방식을 도입한 국내 기업에게 유럽식 경영기법에 눈을 돌릴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하였다.  

 경영연구소 신년세미나, 유럽기업 고찰을 통한 교훈

루이스 비베스 교수는 유럽의 기업은 슈퍼스타나 히어로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스티브 잡스를 비롯하여, 잭 웰치, 도널드 트럼프 등 스타 CEO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반면, 유럽은 그렇지 않다. 기업의 역량이 한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구조보다는 유럽 각지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모인 기업의 구성원들이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해서 기업 전체의 역량을 상승시키는 것이 유럽 기업이라고 역설했다. 이러한 유럽 기업의 내적 다양성은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세계 경영의 발판으로 작용한다. 이는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는 한국 기업에게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특히 다양성이 부족한 전통 속에서 미국으로부터 도입된 경영방식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에게 유럽기업의 경영모델은 향후 닥쳐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숨기고 있었다.

 

향후 경영대학은 한국적 경영의 틀 위에서 다양성을 포용하는 경영학의 플랫폼을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를 통해 주도해 나갈 것이다. 지난 100년간 한국 경영학을 선도한 연세 경영은 새로운 방향으로 시야를 넓혔다. 이는 연세 경영이 맞이할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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