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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승 교수 정년퇴임 기념식
등록일: 2024-03-20  |  조회수: 422

지난 2월 26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매니지먼트 분야 양혁승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식이 있었다. 양혁승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 대학(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박사를 취득한 뒤 2000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 합류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양혁승 교수]

양혁승 교수는 ““멈추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해서 정년을 3~4년 앞두고서부터 속도를 늦추면서 무엇이 보이나 봤더니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저 자신의 무지와 사유의 협소함이었습니다. 삶의 다양한 차원들 중 한 두 가지에만 기대어 살아온 저에게 그동안 소홀히 했던 삶의 다양한 가치와 영역들이 제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물질적 성장을 위한 쓸모만을 잣대로 사물과 사람을 재단하는 사고방식이 현대과학기술 문명을 지배하고 있기에 이러한 현상이 이어진다면 몰인간적인 사회로 전락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대학을 떠나지만 삶을 속도를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인간중심적인 조직 경영에 대해 좀 더 깊이 공부하며 기회가 닿는 대로 책을 써 볼 생각입다. 23년 6개월 간 연세대에서 봉직했습니다. 동료 교수님들과 부대끼며 지내온 그 기간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큰 축복이자 감사로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여러 교수님들의 앞길에 하나님의 축복과 보람의 열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은퇴 소회를 밝혔다.

 

은퇴 기념식에 참석한 후배 교수들은 양혁승 교수님과 함께한 지난 날을 떠올리며 양혁승 교수님의 인품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매니지먼트 분야는 인간을 자원으로 보기 마련인데 양혁승 교수님께서는 인간을 자원으로 보지 않고 철학적으로 접근하며 ‘사람중심경영’을 강조하던 모습, 의견이 부딪히는 일이 있더라도 항상 예의를 갖추어 주시던 모습,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많이 들어주시며 의지가 되어주시던 모습들을 떠올리며 양혁승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연세 남성4중창단은 앞으로도 태양처럼 밝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오 솔레미오’, 헤어짐의 아쉬움을 담아 015B의 ‘이젠 안녕’, 은퇴 후 교수님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오 해피데이’를 축가로 준비했다. 은퇴를 하는 양혁승 교수를 비롯한 참석 교수들이 축가와 함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만찬을 즐겼다.

 

후배 교수들의 축하와 아쉬움의 인사 속 양혁승 교수의 은퇴 기념식이 종료되었다. 은퇴 후 인간중심경영에 대해 더 심도있게 공부하고 책을 써 볼 예정이라는 양혁승 교수의 말과 같이 공부와 집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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