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이 연세대학교 이윤재관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해당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깊이 있게 조사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 및 학계에 알리고, 이러한 사례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실무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이를 위해 경영모델 조사연구, 학술 교류, 경영교육, 자문 등 다양한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초대 연구원장으로는 경영대학 김동훈 교수가 위촉되었다. 김동훈 교수는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왔습니다.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과 특성을 깊이 있게 찾아내 표준화·사례화하여 학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의 현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F&F그룹 김창수 회장(경영 81)]

F&F그룹 김창수 회장(경영 81)은 이번 연구원 설립에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 김창수 회장은 “한국 기업들이 전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영은 그동안 크게 조명받지 못했습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위상을 높이고자 합니다”라고 연구원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F&F그룹 김창수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승환 前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 김동훈 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김동훈 원장의 지도 아래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모델’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만의 차별화된 성공 요인에 대한 연구를 장기적 안목과 융합적 관점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영에서 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