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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CAF 장학생 선발, 미래의 금융 및 재무 전문가로 성장
                    - 올해 CFA 시험을 대비한 5명의 장학생 선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CFA 협회와 지난 2010년 협정을 맺었다. 그 협정에 따라 매년 5명의 CFA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2013년 6월에 실시되는 CFA 시험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였다. 그 주인공은 장한솔(경영 08), 이승익(경영 08), 최고운(경영 06), 황찬우(경영 09), 장광훈(경영 07)이다.

장학생들을 인터뷰 해 보니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장학생들 모두 “CFA 공부와 우리 경영대학의 커리큘럼은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었다. 장한솔(경영 08) 학생은 “CFA Level 1의 대부분 과목들이 이미 경영대에 개설되어 있는 과목들이기에, 수업 시간에 기본적인 개념을 충실히 배웠다면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Level 1에서는 FRA, 즉 회계 과목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여기에는 회계원리 I, II에서 들었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최고운(경영 06) 학생은 “연세대학교에서 수강한 수업들은 직 • 간접적으로 CFA Level 1의 내용과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대학의 재무, 경제 수업들은 CFA를 준비하는데 큰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승익(경영 08) 학생은 “CFA 공부와 경영대학의 커리큘럼은 상당히 밀접하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으로 “후배들에게 제가 들었던 전공과목 중에서는 염지인 교수님의 회계원리 I, II, 임웅기 교수님의 기업재무, 구본일 교수님의 투자론, 장진호 교수님의 기업가치평가 수업 등을 추천합니다”라고 조언을 주었다. 황찬우(경영 09) 학생 역시 “특히 ‘투자론’ 수업을 통해서 배운 portfolio 이론, valuation 방법론 등이 시험 준비에 있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승익(경영 08) 장한솔(경영 08) 최고운(경영 06) 황찬우(경영 09)

장한솔(경영 08) 학생은 “CFA는 총 3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부생은 그 중 첫 번째 단계인 Level 1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제가 현재 준비하는 Level 1은 재무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묻는 단계로 3지선다의 객관식 문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증권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여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이 시험을 치릅니다”라고 CFA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 경제학을 이중전공 하였고 금융권 쪽으로 진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힌 그녀는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재무 분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던 차에, 친구의 추천을 받고 CFA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본인의 동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다.

이승익(경영 08) 학생은 “경영대학에서 재무 및 회계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재무와 회계에 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정조 선배님께서 운영하시는 컨설팅 회사에서 실무 관련 지식을 학습하면서, 재무와 회계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 및 회계 전문가로서 인정받고자 관련 시험을 알아보던 도중 CFA를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본인의 계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했다. 올해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입학하게 된 그는 “CFA와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투자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의 교육, 법률 지원,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본인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얘기했으며, 이를 위해 법 공부와 더불어 재무 및 회계 공부를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고운(경영 06) 학생은 “재무분야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CFA는 3단계의 시험을 거쳐야 하기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진로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려해보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2년에 University of California에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CFA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와 더불어 CFA는 머릿속에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제한적인 형태로나마 평가하여 자격증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라고 이후 본인이 CFA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말해주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묻는 질문에 그는 “CFA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무수히 많기 때문에, 실무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현재로서는 특정 회사나 포지션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찬우(경영 09) 학생은 경영대 재무학회인 CFRC(Corporate Finance Research Club)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금융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고, 이는 나중에 CFA 공부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학회 활동에서 신현한 교수님의 지도와 학회원들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증권/금융 분야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더했으며, 나아가 Venture Capitalist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주위의 조언으로 CFA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본인이 CFA를 공부하게 된 계기를 구체적으로 말해주었다.

CFA는 증권업계나 증권 유관기간에 주로 종사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리스크매니저, 신용분석가, 증권사 딜러 및 브로커, M&A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CFA 장학생들은 이번 장학생 선발을 발판 삼아 더욱 학업에 충실하여 앞으로 금융 및 재무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로 활약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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