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gement의 결합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학부를 마친 후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Operations Research전공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졸업 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재의 주립대학인 Florida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2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이번 2학기에 임용되었다. 기자는
지난 10월 27일 김성문 교수의 연구실에서 교수님을 인터뷰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Q1> 우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신임교수로 오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부 3학년 시절 교수가 되고 싶은 꿈을 처음 품고 유학을 가기 위해 우선, 군복무를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십여년이 지난 후 이렇게 모교로 다시 돌아와 후배들에게 지금껏 제가 얻은 경험과
지식을 전해줄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영광입니다.
Q2>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그 이후로도 미국에서 교수로 계시다가 한국으로 오셨는 데요. 외국생활 중에 느끼셨던 점을 말씀해주십시오.
미국에서는
연세대학교를 잘 모르시는 분도 꽤 됩니다. 연세대학교를 좋은 방향으로 홍보하고 알리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제가 열심히 공부하고 일 잘해야 그 곳에서 연세대 출신을 또 많이 뽑게 되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또 교수로서 명문대학들의 시스템을 비롯해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좋은 분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Q3> 다른 나라 학생들과 비교해서 우리나라 학생들에 대해서 느끼는 점이 있으신지요.
수업시간에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합니다. 수업 중에 궁금한 점이 있어도 질문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고, office hour에 찾아오는 학생들도 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훨씬 인간적이고 정이 갑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더 많이 느낍니다.
Q4> 좋아하시는 책이나 영화가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좋아하는
책은 성경이고, 성경에 나오는 요셉, 다윗, 다니엘과 같은 위대한 인물들을 좋아합니다. 영화는 God father, Once upon a time in America, Heat, Casino 등을 좋아합니다. 배우는 로버트 드니로를 좋아합니다.
Q5> 학부시절의 에피소드나 추억이 있으신지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때 체육관에서 응원연습을 하며 연세대학교에 처음 반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1,2학년 시절 연고전 때 가무를 좋아했던 저는 목이 쉬어라 소리지르고 온 몸이 땀에 젖었던 기억이 나고요, 얼굴에 파란색 물감으로 학교 마크 방패를 그리고 기차놀이를 하던 기억도 납니다. 그 때 그 정열을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Q6> 강의 시작하신 학기도 이제 반이 흘렀습니다. 연세대 경영학과
학생들에 대해 느낀 점과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요?
훌륭한 선배 교수님들과 우수한 학생들로 구성된 연세대 경영대학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 교수님들께서 잘 배려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들도 총명하고 명랑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몇몇 학생을 상담하며 비전이 없는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대학교가 지식만 습득하는 취업 준비기관이 되어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언젠가 이뤄진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좋은 인성을 형성하도록 노력 바랍니다. 신임 교수 명단
전
임 김성문 (OR / Ph.D., University of Michigan, 2003)
전
임 이호영 (회계 / Ph.D., University of Oregon, 2000)
비전임 문경천 (재무
/ Ph.D., Virginia Tech, 1991)
비전임 심운섭 (회계
/ Ph.D., Rutgers University, 1993)
비전임 조병주 (오퍼레이션 / 박사, 연세대학교,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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