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 학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인 제 4회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조경호(경영, 03)군과 임지현(영문, 07)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에서 총 73개팀이 출전, 예선을 거쳐, 16강부터 토너먼트의 형태로 숭실대에서 열렸다. 토론대회는 MBC 100분 토론, KBS 심야토론과 같은 방식으로서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찬/반 입장을 정하고, 30분 동안 토론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4강과 결승에서는 '투표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주어야 한다'란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으며, 대회 심사는 각 대학교의 교수진이 주관하였다. 특히 연세대 팀은 단체부문 대상뿐 아니라, 개인부문에서 조경호 군이 1st speaker상(best speaker상)을 받아 단체상을 더욱 빛내었다.

연세대 팀은 YDT(Yonsei Debate Team)라는 연세토론학회의 구성원들로서 함께 대회 소식을 접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조군은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참신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토론 주제가 경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제는 아니지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 설득력 있게 말하는 기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했던 대회 성격상 경영대학의 교육 목표인 Creativity와 Communication Skills와 부합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