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보직발령 및 휴직 : 이경태 교수, 손성규 교수
ㆍ 대외 활동 동정 : 김준석 학장, 주인기 교수, 연강흠 교수, 서길수 교수
ㆍ 학생들의 대회 및 공모전 수상 소식

이번 학기에도 경영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경영학 관련 대회와 공모전에 참가하여 그 역량을 여실히 드러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여러 학생들이 좋은 정보를 같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수상 학생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김용수 (경영 04학번) - LG 글로벌 챌린저 우수상, “Mono來日” 수상자




매년 개최되는 LG 글로벌 챌린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수 (경영 04학번) 학생을 만났다


기자: LG 글로벌 챌린저는 4명이 한 조를 이루어 매년 5월에 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는가?

김용수(이하 김): 중앙 광고 동아리 ADYS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동아리 선배 분이 같이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시작했다. 이상엽(경제 01학번), 유형석(건축 01학번), 정순형(산업공학 99학번), 이렇게 세명이 제안서를 제출하기 위해 3월부터 매일 만나서 주제를 선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기간이 있었는데 주제를 세 번이나 바꾸게 되어 초반에는 많이 힘들었다.

기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준비기간 동안 매일매일 LG 글로벌 챌린저에 몰두한 것 같은데, 힘들지 않았는가?

김: 5월에 1차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제안서 제출 3일 전부터 밤을 새면서 작성하였다. LG 글로벌 챌린저에 몰두하느라 학과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공부를 한 것 같아 아쉬움은 없다. LG 글로벌 챌린저에 1차 통과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을 다녀왔는데 이는 잊지 못할 경험일 것이다. 송하원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지도교수님과 LG 글로벌 챌린저에 수상 경험이 있는 동문 선배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시 한번 더 그분들께 감사드린다.

기자: LG 글로벌 챌린저는 자유주제라고 들었다. 어떻게 모노 레일에 대하여 다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초반에 주제를 세 번이나 바꿨다. 처음엔 LG 글로벌 챌린저를 주제로 해 보려고 했으나 너무나도 잘 되어 있는 제도이기에 하지 못했고 두 번째는 명품 outlet에 대한 내용을 하려고 했으나 이도 순조롭지 않았다. 그렇게 주제 선정을 헤매다가 우연히 삼성동에 모노 레일이 설치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우리 조의 성격과 가장 잘 맞다고 생각해 선정하게 되었다. 모노 레일은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뛰어난 입지를 가지고 있는데 우연히 우리 조에 일본어를 하는 조원과 말레이시아어를 하는 조원이 있었고 나 또한 도곡동에서 살고 있어서 우리 모두에게 관련있는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모노 레일의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사회적 효과, 여론 수렴, 한국 사회만의 특성 등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기자: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 공모전에 참가하여 큰 상을 수상한 것 같은데 미래 LG 글로벌 챌린저를 꿈꾸는 친구,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을까?

김: 요즘 주위를 보면, 교환학생을 맹목적으로 선망하고 그것을 위해 학점과 토플로만 대학생활을 보내는 친구들이 많다. 교환학생 1년 동안 영어도 배우고 다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익히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그것만큼이나 LG 글로벌 챌린저와 같은 공모전 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발된 사람만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 수상한 뒤에 느끼는 보람과 행복. 처음부터 끝까지가 모두 살아있는 배움이 될 것이다.

LG 글로벌 챌린저란?
전국 4년제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일학교 재학생 4명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공개모집에 참여할 수 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도전하라! 새로운 생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여름방학 기간 중 2주동안 기업,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사회단체 등 각 분야별 세계 일등현장을 방문해 자유로운 탐방활동을 펼친다. LG는 항공료ㆍ숙박비를 비롯해 소정의 연구활동비 등 탐방활동비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을 마친 후 제출한 탐방 결과보고서를 심사해 대상팀 5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LG 글로벌 챌린저는 지금까지 350개팀, 1260명의 탐방 대원을 배출했으며 연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http://challenger.lg.co.kr를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와 함께 역대 수상작과 그 보고서까지 검색할 수 있다.

 

윤민재 (경영 04학번) - LG AD 18회 대학생 광고대상 마케팅 기획서부문 대상

윤민재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 취업정보실에서 과외를 구하려고 뒤적거리다가 인턴정보도 클릭해보고 공모전 정보도 클릭해 보았는데 마침 LG AD 광고 대상이 눈에 띄어서 참가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백지상태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1차 제출용 PPT를 만드는 데 까지는 대략 1달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힘겹게 제출한 보고서가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강한 전달력’에 초점을 맞추어 프로젝트를 조금 수정하였다. 심사위원들의 질의 응답이 끝난 후 심사위원 중 한 분이 "실제로 쓸 수 있겠는데…" 라고 말씀 하시는 걸 듣고 안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공모전을 통해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사고의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공모전을 준비해 나갈 생각이라고 한다.

 

이성하 (경영 04학번) - 중앙광고 신인부문 대상

41회 중앙광고대상 신인부문 600팀 중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성하(연세대 경영학과), 김상윤(홍익대 시각디자인과 졸업), 심민경, 김미진(동양공업전문대학)이 한 팀이 되어 출전하였다. 논문, 마케팅, 기획서 공모전이 아닌 '광고공모전'으로, 광고 기획이 아닌 광고 제작 분야에서 수상하게 된 것이다.

최항석 (경영 석사 2학기) - 한국수출입은행 논문 공모전 대상

2005년 제2회 대학(원)생 수출진흥 연구논문 현상 공모전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주제는 “전자무역(e-Trade)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진흥방안-종합상사와의 전략적 제휴방안을 중심으로” 였으며 송동호 (서울대 경제학과)와 공동으로 응모하여 수상하게 되었다.

Yonsei Investment Group - BUS 대학증권투자 동아리 분석보고서 평가 2위

개인 참가자 외에 단체 참가자 중에도 수상자가 있다. 우리학교 유일의 YIG(Yonsei Investment Group) 실전투자그룹이 그들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서 주최하는 BUS 대학증권투자 동아리 분석보고서 평가에서 2위를 수상한 YIG의 수상자인 송윤규(경영 01학번) 군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YIG에 가입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증권투자상담사와 증권분석사 등 관련 자격증 공부를 많이 했지만 막상 YIG라는 단체에 가입하여 스터디 활동을 해보니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실전에서 분석결과와 배경지식들을 활용해 보는 직접적 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4월경에 증권 계좌를 열고 실전투자를 병행하면서 직접 응용해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YIG는 기본적으로 각종 기업 지표 데이터베이스망을 구축하고 있는 FN Guide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매분기별로 1200여개에 달하는 기업분석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실전투자 그룹의 선두주자로 대학경제신문을 비롯한 각종 언론매체의 취재기사에 오르기도 하였다. 주 활동멤버들이 FN Guide 기업분석을 기본적 역할로 하여 각자 바쁜 학업에도 불구, 시간을 쪼개어 가며 열정적으로 할 때는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나 또한 그 중의 일원으로서 이번 학기를 마치고 다음 학기 인턴과 더 많은 관련서적 독서 등을 통해서 보다 열심히 YIG에 참여하여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대학 투자그룹으로 계속 인정받는 데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