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호 뉴스레터]
[겨울]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LIFE | 칭찬릴레이 : 따뜻한 정의를 구현하는 법조인이 되고 싶어 - 김동희(경영 08, 연세대 로스쿨 재학)
연세라는 이름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고 싶다’던 지난 칭찬릴레이 주자 안연경(경영 02) 동문이 추천하는 다음 주자는 바로 김동희(경영 08) 동문이다. 김동희 동문은 연세대 경영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안 동문은 김동희 동문을 추천하는 이유를 “참 성실한 친구이다. 바로 눈 앞에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노력할 줄 아는 친구지요. 또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땐 확실하게 노는 화끈한 동생이기도 하지요”라고 설명했다.

  • 이번호 칭찬 릴레이 주자로 선정되셨습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경영학과 08학번 김동희입니다. 경영대학 학부를 졸업하고 졸업 학기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합격하여 2008년 이후 6년 째 연세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로스쿨 졸업 때까지 학교를 다닐 테니 저는 근 10년 가까운 시간을 연세대와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학교에 대한 저의 남다른 애정을 가상하게 생각하셔서 이런 좋은 인터뷰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 동문님의 연세대 학부 생활은 어떠하셨나요?
  • 저의 학부 시절을 돌아 보면 저는 참 열심히 놀았던 것 같습니다.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아카라카 및 연고전에 참여했고, 노는 곳이라면 빠지지 않고 달려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놀더라도 ‘할 건 하고 놀자.’라는 저만의 신조에 따라 학과 공부도 열심히 했습니다. 흥미 있던 분야인 마케팅을 더 깊숙이 공부하고 싶어 마케팅 학회 활동을 했고, 로스쿨을 준비하며 그와 관련된 학회 활동도 했습니다. 2010년부터 1년간 UC Santa Barbara로 교환 학생을 다녀오기도 했는데 교환 학생 생활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졸은 기회였습니다.
  • 로스쿨에진학의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까?
  • 대단히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대입 이전 학창시절 막연하게나마 법대에 가고 싶었고, 학부시절은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서 법을 공부하고 싶다는 욕구가 늘 존재했습니다. 대단한 계기를 지어내기보단 제가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전기를 읽다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소송은 말리고 합의를 유도하라. 변호사는 쌍방의 평화를 만들어야 좋은 사람이다.’ 저는 이와 같이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평화를 지키는 따뜻한 정의를 구현하고 싶습니다.
  • 본인의 좌우명은 무엇인지요?
  • ‘Live the life you love, Love the life you live’ 이것이 저의 좌우명입니다. 내게 주어진 한 번뿐인 삶, 그리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고민했습니다. 찰나에 불과한 나의 삶이 후회가 남지 않으려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면 최선을 다해 몰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는 비록 익숙지 않은 새로운 학문을 공부함에 있어 무척 지치고 힘들지만,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행복합니다.
  • 학부 재학생들에게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 사실 졸업한 지 일년밖에 되지 않은 제가 이런 인터뷰를 해도 되나,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학부생활을 최선을 다하여 보냈기에, 그런 저의 경험이 미약하나마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한 번쯤은 본인의 10년, 20년 그리고 더 먼 미래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정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러한 해답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시도하고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녔고, 다니고 있는 학교라서가 아니라 연세대학교는 여러분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는 명문 대학교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며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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