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관 신축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이 11월 27일 오전 11시 경영관 신축부지에서 열렸다. 눈발이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경영관 신축 기공식을 축하하고 완공을 기원하는 많은 교내외 인사 150여 명이 기공식에 참석했다. 정갑영 총장은 기공사에서 “연세 경영은 경쟁이 치열한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입지를 높여왔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교육 및 연구시설의 확보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영관이 완공되는 2015년은 우리대학 창립 130주년이자 경영학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오늘 기공식을 계기로 100년 연세경영의 자존심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세 후학들이 더 자랑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영관은 대강당과 노천극장 사이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6층, 총 6,090평의 규모로 신축된다. 학생들의 사례토론이 중요한 경영학 교육의 특성을 고려하여 강의실 및 도서관 주변에 토론실을 배치하였고, 대부분의 강의실은 계단형으로 설계하여 교수-학생간 토론식 강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그리고 학부, MBA, 석박사 대학원생, 교수 및 최고경영자 등 다양한 커뮤니티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아트리움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연과의 교감을 설계의 주안점으로 두었다. 경영관은 우리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USGBC의 글로벌 평가인증제도인 LEED(리드,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과 국내의 녹색건축물로 최우수 인증을 받는 친환경건축물로서 우리나라 경영대학 건물중에서 가장 랜드마크적인 아름답고 미려한 건축물이 될 것이다.

기공식은 20명의 교내외 인사들이 테잎컷팅과 첫삽뜨기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윤은기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 원종철 경영전문대학원 AMP 동창회장, 김승제 경영전문대학원 AMP 동창회 명예회장, 김학수 연세공인회계사회 전임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회장, 김영진 상경•경영대학 동창회장, 김정수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명예회장, 고병헌 상경•경영대학 동창회 고문, 박영렬 경영대학장, 김기영 전 광운대 총장, 송자 전 총장, 김석수 이사장, 정갑영 총장, 박삼구 동문회장, 원한석 법인이사, 홍복기 행정대외부총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백윤수 법인본부장, 김원옥 교수평의회 의장, 양병택 노조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