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경영학 교육, 최초의 MBA 프로그램, 최초의 영어 강의 MBA,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연세 경영대학의 경영전문대학원의 주간MBA 과정 입학식이 8월 10일 있었다. 경영전문대학원의 입학식은 알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김준석 경영대학 학장, 이문규 부학장, 김동훈 부원장 및 여러 경영대학 교수들과 총 98명의 입학생들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입학생들은 전 세계 500여 개 주요 대학과의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를 위해 구성된 프로그램에 맞게 글로벌화 된 학생구성으로 구성되었다. 실제로 입학생들의 출신학교는 53개 대학으로 연세 경영전문대학원이 추구하는 '전문성'과 '다양성'에 따라 학생들이 모집되었다. 더욱이 53개 대학 중에서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유럽 등 외국대학 만 21개에 이른다. 입학생들의 약 40% 이상은 이처럼 외국대학에서 공부한 사람들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한 경영전문대학원이라 할 수 있다. 입학생들은 일반트랙 61명, Global트랙 30명, 산학협동트랙 7명으로 총 9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학부과정에서의 전공은 인문사회분야를 전공한 학생은 약 68%, 이공계는 29%, 예체능은 약 3%였다. 그리고 약 85%가 직장경력 경험이 있었다.
일반트랙 입학생 맹주연 학생은 우리대학 음대를 졸업하고 회계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경영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다. "학부 졸업하면서 경영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번 MBA 학위를 통해서 공부를 하면서 앞으로 경영에서 나만의 강점들을 찾아나갈 것입니다"고 입학소감을 말했다. 외국대학에서 경제학과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트랙 이영은 학생은 "학부에서 전공한 경제학 및 미술사학 그리고 앞으로 배우게 될 경영분야의 지식을 종합하여 MBA를 졸업할 무렵에는 나만의 커리어를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입학 포부를 밝혔다. 역시 일반트랙 지원자인 박범선 학생은 모교 전산학을 전공하고 경영에 대한 심화 공부를 하고 싶어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MBA 과정 졸업 이후 컨설팅 분야에서 보다 큰 안목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나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한편, 모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사업을 하고 있는 산학협동 트랙 입학생 최호식 학생은 "실제 비즈니스를 경험해 보니 학교지식에 대한 재충전이 필요함을 느꼈으며 모교의 경영전문대학원 1기 입학생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입학생들은 통계학 2학점을 듣는 예비학기 3주를 거쳐, 1년 4개월간 MBA학위과정을 마치게 된다. 연세경영전문대학은 국내 최대인 52학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갖추어야 할 폭넓은 시각과 전문가적 역량(금융공학 전문가, product manager, IT Consultant, Financial Analyst 등)을 동시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입학생들은 사례연구, 토론, 외국대학 MBA학생들과의 공동 팀프로젝트 등의 학습방법을 통한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Student Cluster제도를 통해 대인관계 개선 및 네트워크 형성 그리고 리더십 향상을 모색하게 된다.
김준석 경영대학 학장은 자신이 속해 있는 주변 환경의 크기에 따라서 성숙했을 때의 몸길이가 변화하는 코이라는 관상어를 예를 들면서, "연세경영전문대학원은 여러분에게 넓은 강을 넘어 바다와 같은 환경과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할 것입니다. 졸업할 때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역량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고 입학을 축하하였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여러 조언과 학사일정 소개를 위해서 참석한 Global MBA 8기 정재훈 학생회장은 "최초의 MBA 프로그램과 영어강의를 자랑하는 연세경영전문대학원의 학생이 된 것만으로 자부심을 가지길 바랍니다."라며 열심히 MBA 과정을 마치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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