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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우리 학교 동문회관에서 Good to Great, Yonsei! 라는 주제 하에 제 5회 연세공인회계사의 밤이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체였던 연세공인회계사동문회는 올해 9월 신규 합격자 156명을 포함하여 2000여 명이 넘는 회원을 자랑하는 동문회이다. 김기만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연세찬가를 부름으로 힘차게 시작되었다. 3부로 이루어진 행사 중 1부에서는 정창영 총장의 축사를 비롯하여 성백남 상경대학 학장과 고병헌 상경대학 동문회장의 축사가 있어 행사를 빛냈다. 연세 회계사 현황 보고와 권승화 차기 회장의 수락인사가 있은 후에는 공인회계사 고시반 신축기금 전달 약정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자 전 총장, 정창영 총장, 김학수 연세회계사동문회장, 권승화 모금위원장 그리고 김준석 경영대학장 등과 함께한 10억원 약정서는 2009년 초 준공될 경영대 신축건물 내의 공인회계사 고시반 건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연세공인회계사동문회측은 공인회계사 최다 배출 학교의 긍지를 후배들에게 이어주고, 신축되는 경영 건물내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공인회계사 고시반을 건축하기 위해 이번 약정서를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선배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7억 7천여만원에 해당하는 개인 약정서 모금을 마친 상태이고, 향후 전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행사장 입구에서는 삼일, 삼정, 안진, 한영의 유명 Big 4 회계법인의 안내 데스크가 설치되어 후배 합격자들과 일선에 몸담고 있는 선배들과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또한 2부의 만찬 순서에서는 우아하게 장식된 원형 테이블마다 신입 합격자와 선배 동문들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선후배간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대형 교수와 김현주 교수의 축하 공연 등이 있어 행사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고, 연세공인회계사동문회 회원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해줬다. 이후, 아카라카의 응원가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의 대단원이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조직을 맡은 김점표 동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고시반 신축기금 약정식 전달은 특정 개인에 의해 진행된 일이 아니다. 모든 회원이 함께 용기를 내어 참여한 행사인만큼, 이번 행사도 모든 회원이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라며 소감을 밝혔다. 각별한 후배 사랑과 연세공인회계사동문회원간 끈끈한 정을 보여준 이번 행사는 선후배 동문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고, 연세와 더불어 함께 성장할 연세회계사동문회가가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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