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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포럼
                     - TIMe Night, CPA Night 두 차례 열려

지난 10월 27일 연세대학교 대우관 본관 B120 강의실에서는 제 6회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포럼(CL 포럼)으로 'TIMe Industry Night'이 경영대학 주관으로 열렸다. 국제적인 시각을 지닌 창의적 리더 양성을 위해 매 학기 진행되는 CL포럼은 학생들의 취업 및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선배들과의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은 Telecommunications, IT Contents, Media 분야를 묶어 진행되었으며, 경영대학 마케팅 동아리 MARP가 후원하였다.


김수길(중앙일보 부발행인) 선배의 강연으로 1부가 시작되었다. 그는 Media를 Message, Entertainment(또는 Ethic), Design, Insight, Accomplishment 로 정의하면서 언론직 진로에 소개와 함께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하였다. 특히 미디어 산업이 대거 재편되고 있는 현재 추세에는 미래지향적이고 사회를 거시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함을 밝히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이승봉(Prain 대표이사) 선배의 강연에서는 'Connecting Your Clients to Their Target Audience' 라는 주제로 PR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이루어졌다. PR은 대상이 되는 실체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미지화 하여 평판을 형성하는 과정을 일컫는다고 설명하였다. 1부의 마지막으로 강정수(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박사는 '시장질서 파괴적 기술과 미디어 변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TIMe Industry Night'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동아일보, NHN, 플레시먼힐러드코리아, 버슨-마스텔러, 제일기획 등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들이 학생들과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이끌었다. 이번 제 6회 CL포럼에 참여한 최슬기(경제 05)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언론 및 광고홍보 분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강의에서는 얻을 수 없는 창의성과 현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된 CL포럼은 언론, 미디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한편, 지난 11월 17일 경영대학은 제7회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포럼으로 CPA Night 행사를 각당헌에서 개최하였다.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업무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있는 공인회계사에 대해 학생들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김만수 (삼정회계법인 대표, 경영 77) 동문의 '공인회계사의 다양한 업무 현황과 비전'이란 주제 강연부터 시작되었으며, 허용석 (전 관세청장, 경영 76) 동문은 '공직 등에서의 공인회계사의 커리어와 전망'이란 주제 강연을 펼쳤다. 허 동문은 공인회계사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큰 비전을 가질 것을 주문하였다. 그는 도전과 모험 정신으로 전문성을 가진 사회의 리더가 되기 위해 대학 4년 동안 준비를 하라고 거듭 강조하였다.


각당헌을 꽉 채운 학생들의 열기가 무색하지 않았던 두 강연을 마치고 이어진 2부에서는 선배와의 간담회가 이어졌다. 회계법인과 공직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약 20여명의 공인회계사 선배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만나지 않고는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CPA Night에 참가한 조항리(경영 07) 학생은 "처음에는 많은 경영대의 학생들이 공인회계사란 하나의 진로로 귀결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강연을 듣고 보니 공인회계사를 통해서도 다양한 진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CPA에 대한 관심이 유독 뜨거운 연세대 경영대학의 학생들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어준 CPA Night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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