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호 뉴스레터]
[겨울]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REPORT | 작은 시작이 세상을 바꾼다
                     - 제3회 TEDxYonsei 성황리에 마쳐

지난 11월 20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경영대학 학회 BIT(Business Innovation Track)의 주최로 3회 TEDxYonsei행사가 개최되었다. TED는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인(Design)의 약자로써, 전 세계의 선구적 사상가와 행동가를 초청하는 강연 축제로, 'Ideas worth spreading'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좋은 아이디어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이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TEDx는 'TED스러운 경험'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한 지역 프로그램이다. 현재 한국에도 많은 TEDx가 진행되거나 계획 중에 있다. TEDxYonsei는 TED의 연세대학교 지역프로그램으로서 TEDxMyeongdong와 TEDxSeoul에 이어, 대학생이 주도하는 최초의 TEDx이벤트이다. 올해 1월 'Ideas Towards Innovation(혁신을 일깨우는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제1회 TEDxYonsei가 개최되었고, 제2회 TEDxYonsei는 지난 7월 'Challenge Toward Innovation(혁신을 향한 도전)'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열린 제 3회 TEDxYonsei의 주제는 '미래상: Futurama'로, BIT의 지도교수인 경영학과 박선주 교수의 기조연설과 TEDx 소개 동영상에 이어, 기술, 엔터테인먼트,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8명의 연사들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본 행사에 참여한 연사들과 그들이 전한 강연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현재 유엔 미래포럼의 대표이자 세계미래회의, 세이핑투모로 등 20여 개 미래 관련 국제기구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숙 대표의 '초 고령화 및 다문화 가정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국의 사회적 구조의 변동에 따른 미래의 건축물의 양상', 지속 가능한 친환경 디자인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SLOWALK의 임의균 대표는 '착한 디자인을 통해 세상과 보폭을 맞추자'란 강연을 펼쳤다. 경희대학교 실천인문학센터의 최준영 교수의 '낮은 곳으로부터의 인문학', 국내 최고의 뮤지컬 감독이자 세계 기타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던 이성준 감독의 '모차르트는 결코 천재가 아니었고 앞으로도 천재는 없을 것이다' 등의 강연이 압축적으로 펼쳐졌다.


약 500명 가량이 참석한 TEDxYonsei는 순수 대학생이 기획 및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연사 섭외, 무대 설치, 마케팅 등 행사의 전반적인 기획 및 실행은 15명 남짓한 BIT 학회원들이 세 달 동안 준비하였으며 행사 진행, 영상 촬영, 통역, 홈페이지 제작에 있어서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켰다. TEDxYonsei 연사들의 강연 내용은 TEDxYonsei 공식 홈페이지(www.tedxyonsei.com)를 통하여 무료로 볼 수 있어 많은 대중이 혁신 전도사들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 기획에 참여한 박수혜 양은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TEDxYonsei도 지구촌 네티즌이 참여해 지식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디어 위키피디아, 그 마당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BIT회장이자 제 3회 TEDxYonsei 디렉터 권대웅 군은 "단순하고 무식한 열정으로 시작했던 행사가 벌써 3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에 행복을 느낍니다. 우리가 공유하려 했던 지식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어디 누군가의 소중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바랬던 것입니다. 이러한 작은 시작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전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