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호 뉴스레터]
[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ISSUE | 세대를 뛰어 넘어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눈다.
                 - 2011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동문간 멘토링 결연식 개최

지난 3월 12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학장 박상용)과 경영대학 동창회(회장 김정수)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11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하였다. 연세경영 멘토링은 지난 2008년도부터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로, 행사 초기부터 대학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연세경영의 자랑이다. 특히 이번 2011년도 멘토링 행사에서는, 경영대학 신입생들의 학부모까지 초청하여 경영대학 학장과 교수들과 자녀들의 교육 및 진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된 이후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매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용한 동문(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은 정해진 멘토링 행사 외에도 멘티인 08학번, 09학번, 10학번 학생들이 함께 ‘하쿠나 마타타’라는 동문 네트워크를 조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재학생 선후배간 멘토링이 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송 자 명지대학 이사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 김수길 중앙일보사 방송설립추진단 총괄본부장, 김영진 한독약품 대표이사회장, 권승화 한영회계법인 대표이사, 안용찬 애경 부회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이재용 쌍용제지 회장 등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90여명의 유명인사 동문들이 적극 참여했다.

첫 순서인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 특강 시간에 박 학장은 “Impossible Dream, Why not?”을 주제로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자신의 잠재력을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후 경영대학 신입생들은 5개의 반으로 나뉘어 경영대학 홍보대사 비즈연이 진행하는 YSB 퀴즈쇼, 경영대학 학생회 소개 및 인사, AKAKARA응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멘토링 행사를 한껏 즐겼다. 동문 멘토 입장식에서는 모든 학생, 학부모와 교수들이 우뢰와 같은 기립박수로 멘토들을 맞았다. 김정수 동창회장은 “사람의 손이 두 개인 것은 하나는 나를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를 위한 것이다”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연세경영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연세대 경영대학이 소액 기부와 선순환적 기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펼쳤던 ‘클래스 기프트’ 증정식과 멘토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대학이 준비한 감사품과 위촉장 증정식도 잇따랐다. 2011년 2월 졸업생 대표가 2011학번 신입생 대표에게 ‘클래스 기프트’로 졸업생들이 준비한 도서 증정과 함께 신입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박상용 학장은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의 전통으로 자리잡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정수 동창회장과 동문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색깔 있는 문화와 전통이 대학의 경쟁력이 될 것이고, 우리 대학은 멘토링을 비롯한 동문 연계 프로그램들, 클래스 기프트 등 독자적인 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정수 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영대 동창회 선배들의 창조적 리더십을 이어나가는 지속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생 전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퍼스에서의 행사를 마친 후 경영대학 신입생들은 신촌 근처의 거구장으로 이동하여 멘토와 팀별로 자리를 함께하여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65학번부터 02학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배들과 11학번 신입생들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어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특히, 저녁식사 중에 경영대학 신입생들이 5개의 분반으로 반별 장기자랑을 하여 멘토링 자리를 더욱 즐겁게 했다. 멘토로 행사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경영 78)은 “경영대학의 멘토링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어서 기쁘다”며 “경영대 후배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치고, 미래 한국 사회의 건실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잘 멘토링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초청 행사와 멘토링 행사에 모두 참여하였던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아이의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학장님 말씀, 동창회장님 말씀, 그리고 여러 멘토 동문님들을 보면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아이가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와 후배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내와 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짚어 보게 되었다.

아래는 이메일 중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안녕하세요, 어제 멘토링 행사에 참여했던 신입생 학부모입니다. 행사를 보고 감동을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마움에 감사의 인사라도 전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
첫 애가 대학에 입학한 후 아이가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가야 할 지 아이도 저도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못했는데 어제 학장님 말씀, 동창회장님 말씀을 듣고, 또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신 동문들을 뵈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의례적인 인사가 아니라 진심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아이를 신뢰하면서 스스로가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는 게 제가 할 일인 것 같습니다.

어제 행사는 제가 학교 다니면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유사한 행사들을 여러 번 겪어봤지만 학생들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0명 선배님들이 신입생들을 위해 그렇게 모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아이도 무척 감동했다고 합니다. 어제의 감동이 아이들 가슴에 4년 내내 남고 인생의 초석이 되어서 후배들과 사회에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는 인재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blue butterfly 프로그램에도 일찍이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손은 자신을 위해, 다른 한 손은 사회를 위해 사용할 것을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