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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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 발전기금]
ISSUE | 연세 경영만의 졸업 문화 창출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졸업 축사 연사로 초청
                 - 작은 나눔의 실천 클래스 기프트

연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은 2011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2월 28일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졸업식은 작년부터 시작된 졸업 축사(Commencement Speech)에 이어, 클래스 기프트(Class Gift)를 새로이 도입해 졸업식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졸업식이었다.

박상용 학장은 인사말에서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욥기 8장 7절의 말씀처럼 여러분의 미래도 이와 같기를 바란다”며 연세경영의 93번째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학부모와 내빈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뒤이어 졸업축사 연사자로 초청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세상이지만 도전하는 사람에게는 뜻대로 되는 게 세상”이라며 끊임없는 도전의식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살아있는 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당연하니 즐겁게 받아들이고 열심히 일하면 그게 행복이다”라며 긍정적인 사고도 주문했다. 끝으로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우리 미래를 짊어질 큰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 1세대 자수성가 CEO로 창업정신과 윤리경영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윤 회장 축사 전에 홍보대사 비즈연이 제작한 윤석금 회장 소개 동영상은 윤 회장의 일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청중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처음으로 도입된 클래스기프트는 학부, 석박사, MBA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조성하여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래스 기프트는 동문 선배가 졸업생에게, 졸업생이 신입생들에게 자신들의 후배 사랑 마음을 담은 졸업 기념품을 전달하는 내리사랑의 나눔 문화다. 학부 신입생들에게는 졸업생들이 추천하는 도서가, MBA 및 석박사과정 신입생들에게는 개인 이름이 새겨진 볼펜이 증정되고, 동문선배들은 졸업생들에게 명함지갑을 전달하였다. 또한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한 명씩 단상에 올라가 졸업증서와 졸업선물을 전달받았으며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교수들의 축하를 받으며 단상을 내려왔다.


학부를 전한나 졸업생 (경영 05) “졸업식이 진행되기 전 조용히 흐르던 응원가에 가슴이 찡했다”며 “연세인이라는 소속감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또 MBA를 마친 강병구 졸업생은 “직장생활과 주말 MBA를 병행하느라 힘들었지만 88기 동기들과 아내 덕분에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업 축사와 클래스 기프트를 도입하면서 학생들의 졸업식 참여도가 실제로 크게 높아졌고, 졸업식 참석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지정좌석을 배정함으로써 여느 졸업식보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경영학 박사 14명, 석사 39명, MBA 193명, 그리고 학사 386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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