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호 뉴스레터]
[여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REPORT | 전공과 학번을 넘어 우리는 하나, 석박사 네트워킹 데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석박사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8일 오후6시부터 서울마리나에서 ‘석박사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재학생 35명이 참여하였고 졸업생 멘토로 고재민(박사과정 회계 전공)과 임단화(석사과정 마케팅 전공) 2명이 함께 했다. 경영대학 석박사 프로그램은 총 8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과의 교류가 원활한 반면, 타 전공 학생들과의 교류 기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학생들과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은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 네트워킹이 중요하니 모든 학생들이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길 바라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융합과 통섭이 중요한 시대에 학업과 연구활동을 함에 있어 전공간 활발한 교류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학생들이 인식하길 바란다”고 문두철 석박사 주임교수는 전했다.


전공을 안배하여 총 10개의 팀으로 나누어 서로를 알아가는 ‘Who A U?’ 코너에서 같은 팀끼리의 소개는 물론, 팀별로 소개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참여 학생들은 간만에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다.

졸업생 멘토 고재민(회계 전공, 2010년 2월 졸업, 인하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동문은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라’와 ‘열심히 하지 마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상충되어 보이지만 설명을 들으니 모두가 수긍하였다. 대학교와 학부 졸업 후 취업을 결정할 때는 주변의 의견들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실 석박사 프로그램 선택은 인생에서 자신들이 진정으로 원해서 시작한 첫 번째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니 끝까지 열심히 하십시오. 실패를 하더라도 자신의 경험치를 최대화 하세요”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턱대고 열심히 하지 마십시오”라며 이야기를 반전시켰다. “hard-working 보다는 smart-working이 중요합니다. 연구과제나 학업 목표가 생기면 ‘what to do’를 먼저 생각하고 효율성을 고려하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올해 8월말 졸업을 앞둔 나동만(매니지먼트 전공, 통합 11학기) 학생은 후배들을 보면 자신이 학업을 시작했을 때 겪었던 고민의 눈빛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조언을 해주고 싶어서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했다. “학업 초기에는 많은 변화로 불안함이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은 확신으로 바뀐다”며 후배들에게 확신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졸업을 앞둔 시점에 외부에서 다른 분들과 학술 활동을 해보니 연세대 경영대 교수님들로부터 배웠던 배움이 얼마나 훌륭한 것이었는지를 실감한다며 이 기회에 큰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하였다.

박경찬(석사과정 OR 전공, 2012) 학생은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학우들을 만나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고 타 전공 학생들과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고 가능하다면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이전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