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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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150분 동안 케이스 분석하고 해결책 제시하라
                     - HSBC/ McKinsey Business Case Competition 국내 대학 유일 참가
                     - 연세대 경영대 팀 해외 학생들과 기량 겨뤄

연세대 경영대학은 지난 6월 5일 The University of Hong Kong의 초청을 받아 HSBC/McKinsey Business Case Competition에 올해에도 학부 학생 대표 4명을 파견하였다.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연세대 경영대가 초청받았다. 경영대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은 최다혜(경영08), 서정윤(경영08), 민경재(경영06), 민세훈(경영06)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경영대 예선 선발 후 배성주 교수가 출전 팀 지도를 맡았다.

HSBC/McKinsey Business Case Competition은 The University of Hong Kong의 ACRC(Asia Case Research Center)가 HSBC 및 McKinsey와 연계하여 주최하며, 아시아 지역 유수의 대학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Case Competition이다. 출전 팀들은 15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영어 케이스를 읽고 이를 분석, 정리하여 해결책을 영어로 발표한다.


배성주 교수는 케이스 자료를 분석하는 방법론과 분석한 데이터를 어떻게 시각화해야 할지, 그리고 발표할 때 커뮤니케이션을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그리고 15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분석과 발표하는 모의테스트 과정도 가졌다.

출전 팀은 교수의 지도 외에 작년에 출전했던 선배들과 만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얻어 준비를 철저히 하였다. 그러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최다혜 팀장은 “대회를 앞두고 1-2달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에 영어로 Case를 단시간에 이해하고 풀어내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한 학기 이상의 꾸준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을 절감”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출전 학생 4명은 북경대, 칭화대, 홍콩대, 홍콩과기대, 싱가폴국립대 등 아시아의 유수 경영대학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어 봄으로써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하지만 “부족함도 함께 느꼈다”며 “평소에 국제적인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국제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영어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길러야 함을 절감했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이 대회에서 연세경영인들이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 교수는 “아직 경영대 학생들이 사례 대회에 대한 인식도가 매우 낮은데, 학생들이 근시안적으로 취업이나 고시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라”고 주문했다. 그래서 “내년에는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경영대 수업이 다양한 지식을 통합하여 복잡한 비즈니스 케이스에 적용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변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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