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MBA팀이 ‘2012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다른 팀은 우수상을 받아 연세대 MBA는 대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머니투데이가 공동 주관하며, 올해 4년째 접어들었다. 이번 대회주제는 ‘대한항공과자회사진에어의성공적성장전략수립’이었다. 총 24개팀이 출전했고, 이 중 8개팀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은 연세대Corporate MBA의 박성준, 안승준, 김낙균, 전종웅 4명은 팀 명을 ‘Excellence’로 정하였다. 결과적으로 팀 명에 걸맞게 훌륭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회 참여 계기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하면 동기들끼리 친목 도모겸 술을 함께 마시다가 처음 이야기가 나왔다”고 운을떼며 웃어보였다. “저희가 이번에 경영전략과 마케팅관리를 동시에 수강중이었는데, 경영사례대회 자체가 이 두과목과 접목되는 부분이 많았다.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서 잘 활용하고 싶었다”고 구체적인 계기를 밝혔다. 팀 원들은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도 서로 눈빛을 주고받거나 유머를 주고받는 등 팀워크가 매우 좋아보였다. 이들은 연계된 브랜드 중 한가지라도 망가지면 네거티브 효과를 얻을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두브랜드의 장단점을 파악해서, 이를 잘 활용 할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했다. “실제로 전략수업 시간에 배운 마이클포터의 5Forces를 많이 활용했다. 예선통과 후 교수님들께서 피드백을 주셨는데, 그러한 학술적 이론을 실전에서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해 주셨다”고 기쁜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Excellence 팀은 지금팀의 팀워크가 굉장히 좋아 앞으로도 이러한 대회가 있다면 함께 나가고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또 다른 연세 MBA팀은 Y.S.E.로 팀 명을 정한 심민기, 류성현, 김건중, 이소영 원우이다. Y.S.E는 ‘Yonsei Strategy Excellence’를 의미하며 기왕 하는 거 최선을 다해 보자 라는 마음을 담았다. Y.S.E.팀은 “고등학교 졸업할 때가되면 대학교 생활을 기대하고, 대학 졸업하면 직장 생활을 기대하게 되는데 MBA는 졸업 후 Next Step이 없다보니 졸업시즌이 되면서 뭔가 헐거운 느낌이 들었다. 대학원 생활의 마침표를 찍어보고 잊지못 할 추억 하나더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4명이 뭉쳤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들은 MBA 수업을 들으며, 또 사례대회를 준비하면서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예의와 배려 그리고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좋은 상을 받은것뿐 아니라 목표한대로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더 만들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