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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최범석(경영 05), 행정고시 재경직 수석합격의 영광
                    -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2012년도 행정고시 재경직에서 우리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최범석(경영 05) 학생이 수석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군 전역 이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자원봉사단 활동을 하면서 공익에 대한 꿈을 키웠다는 최 씨를 만나 그 동안의 경험과 공부과정 및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 꿈은 우연히 만난 페루 친구와 대화하면서 본격적으로 구체화 되었어요”라고 최 씨는 운을 뗐다. 그리고 자원봉사단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공무원 지망생이었던 페루 친구가 숲 공학 전공을 살려 아마존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에 이바지하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그 대화가 저의 꿈을 구체화 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2009년 4월 군 전역 이후, 8월부터 수험 생활을 시작한 최 씨는 2학기에 학교 수업과 인터넷 강의를 병행하며 기본적인 내용을 익히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 해 1학기는 휴학 후 신림동에서 학원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2학기에는 전공 수업 수강과 함께 고시반에서의 수험 생활을 계속했다. 그 후 신림동 생활 반, 학교 생활 반을 해가며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였다.

“공부방법은 수험생마다 천차만별이고, 절대적으로 옳은 공부방법은 없다”는 최 씨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고 그 방법을 밀고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글 쓰고 책 읽는 것을 좋아해서 행정학 공부에 흥미를 느꼈다. 그는 서브 노트를 만들고 여러 교수들의 논문을 읽어가며 공부의 외연을 확장해 가는 방식을 택했다.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경제학의 경우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계산문제를 풀어보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자신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찾아냈던 최 씨는 올해 드디어 쾌거를 거둘 수 있었다.

최 씨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에 대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이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며 조금 풀어진다고 해서 죄책감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힘들 때는 혼자 이겨내기보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 국민의 행복을 위해 공무원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해 왔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책임 있고 능력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공부를 시작할 때 가졌던 초심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좋은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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