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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최정혜 교수, 부임 3년만에 여성 최초로 연세학술상 수상
                - ‘2013Robert D. Buzzell MSI Best Pap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되어 겹경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최정혜 교수(마케팅 전공)가 지난 5월 11일 연세대학교 12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연세대학교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1968년 연세학술상이 제정된 이래 사회과학 분야에서 여성교수가 수상한 것은 최 교수가 최초이다. 또한 연세학술상은 연세대학교가 선정하는 가장 권위 있는 학술상인데다가 부임한지 3년 만에 연구실적을 널리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최 교수가 연세학술상을 수상한 논문제목은 ‘Preference Minorities and the Internet’이며,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게재된 논문이다. 이 논문은 제품의 타겟 소비자 집단이 오프라인 시장 내에서 소수자의 위치에 있을수록인터넷 시장 수요가 증대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마케팅 전략 측면에서의 시사점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연세학술상은 연세대학교 전임교원으로서 전공학술분야에서 연구 업적을 내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시상하며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계 기초과학, 자연계 응용과학, 의학 5개 부문에 각 1명을 선정한다. 최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수상했다.

[연세학술상 시상식 후 좌로부터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 최정혜 교수, 임건신 경영대학 부학장]

연세학술상 수상 소식에 이어 최 교수가 현재 작업 중인 MSI Working Paper가 ‘2013Robert D. Buzzell MSI Best Paper Award’ 수상 논문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MSI(Marketing Science Institute)는 미국의 권위 있는 마케팅 연구기관 중 하나로 이번에 수상한 논문 제목은 ‘신제품 도입에 있어서 사회적 전염의 메커니즘 구별(Distinguishing Among Mechanisms of Social Contagion in New Product Adoption)’이다. 최정혜 교수는 이 논문에서 신제품 마케팅을 위해 어떻게 효과적인 캠페인을 구성하여 사회적 전염을 이끌어 낼지, 어떤 타겟을 시작점으로 해야 할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어떤 유형의 메시지가 쓰여야 하는지를 분석하였다.

최교수는 “저의 연구 성과는 경영대의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그 동안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동안 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에서의 소비자 의사 결정과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연구 주제로 다루었다. 앞으로는 모바일 채널까지 포함하는 멀티채널 연구를 진행하여 소비자와 시장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며향후 연구 계획에 대해 말하면서 학문적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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