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3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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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지역 주민과 함께 ‘사회적 책임’의 실천
                     - MBA 원우 28명 부산 감천동에서 해비타트 사회활동 펼쳐

연세 MBA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사회공헌실습인해비타트 활동을 펼쳤다. MBA 원우 28명이 참여하였으며 서응교 교수(정보시스템 전공)가 지도교수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8일 오전 오리엔테이션 후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리모델링 작업에 합류하였다.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은 최근 ‘달동네’에서 ‘문화마을’로의 탈바꿈을 꾀하고 있는 지역으로 한국전쟁 당시의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대표적인 주거 열악 지역 중 한 곳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3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에서 학생들은마을 리모델링 작업 중 가옥 3채의 벽손질, 공동화장실 및 주차장 옹벽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였다.이번 봉사는 3일 내내 37도에 이르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부산 감천동 주민들은 학생들에게 손수 냉커피와 냉수를 가져다 주며 더위에 고생하는 원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산시 창조도시 기획단장 및 감천동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이 곳을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비타트 활동을 총괄 지도한 서응교 교수는 “참여 원우들이해비타트 봉사활동이 생소하기도 하고 기록적인 폭염까지 겹쳐 많이 걱정되었지만, 원우들 스스로 야간 개인 시간의 일정을 조정하고 봉사활동 시간에 열정을 불태운 모습을 보여주어 매우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봉사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MBA 남상직 원우는 “다들 서울에서는 차도남 차도녀를 자청할 수 있는 MBA 원우들이 페인트 작업을 위한 ‘작업복(몸빼바지)’를 입으며 한편의 버라이어티를 찍는 듯 열심히 애쓰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또한 장원선 원우는 “그 동안 MBA수업을 받으며, 수많은 기술적인 지식으로 머리를 채울 수 있었다면, 이번 활동으로 그 동안 교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며“평소 콩국수를 좋아하지 않던 나였지만, 힘든 작업 중 원우들과 함께 맛보았던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콩국수의 그 맛과 정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해비타트 프로젝트는 MBA 학생들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봉사와 참여의 경험을 통해서 윤리적 경영자로서의 자질 함양을 목표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시민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지역 문화를 이해하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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