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이 한국경영교육인증원(KABEA)으로부터 5년 재인증을 받았다. KABEA 인증현황은 2013년 10월 1일 기준 총 30개의 대학으로(경상대, 경북대, 경희대, 계명대, 고려대(세종),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동아대, 명지대, 부경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신라대, 아주대, 연세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자대, 인제대, 전북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서울, 에리카), 홍익대, 한국외대)로 이 중 이번 인증이 재 인증인 대학은 충북, 서강, 동국, 한양, 연세 총 5개 대학이다. 연세대의 경우 2008년 국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그 때 당시에는 학부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을 받았었다. 이번 재인증은석박사 프로그램도 인증에 포함되어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깊다.

인증원은‘한국 대학 경영학 교육의 지속적 혁신을 통한 경영교육 국제경쟁력 제고 및 국가 경제발전 기여’를 미션으로 2020년 회원대학 100개, 인증대학 50개가 참여하여 경영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 경영 교육의 질 향상 및 교육기관별 경영교육의 특성화, 교육기관 별 경영 교육의 체계적 관리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그런 만큼 인증 절차 또한 까다롭다. 1차로 예비심사 인증 위원회의 예비 심사를 거쳐 실사단의 자체 평가보고서 심사 및 실사가 이루어 진다.실사단의 실사가 끝나면 인증위원회의 인증 심의가 3개월 정도 이루어 진 뒤 최종 인증 결과를 발표한다. 이처럼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 인증을 받은 학교들은 경영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셈이 된다.

연세대 경영대학은 지난 2008년에 첫 인증을 받은 후 5년 만에 석박사 프로그램까지 포함한 통합 인증을 받았다. 그 경쟁력이 널리 인증된 것이다. 이번 재 인증을 계기로 연세대 경영대학이 국내 탑 클래스의 경영 교육 기관임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