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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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이두원 회장의 후배 사랑 30년
                - 장학금 30년간 총 360여명 수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1월 11일 연세대학교 알렌관청송홀에서 30년간 모교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온 이두원(상학 58) 동문에게 감사를 표하는 ‘이두원 장학금 기탁 3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30년이라는 긴 세월 모교를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해준 이두원 회장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로서, 정갑영 총장,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 김정식 상경대학 학장, 그리고 장학금의 수혜를 받은 졸업생, 재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정갑영 총장은 ‘이두원 회장님은 제 2의 언더우드와 같은 분’이라며, 30년이라는 꾸준한 세월 동안 후배들을 위해 선뜻 사재를 기부해준 이두원 회장에게 학교를 대표하여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박영렬 경영대학장은 “긴 세월 변함 없이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해 주셨다는 것이 정말로 존경스럽다. 같은 대학 후배로서 그리고 교수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정식 상경대학장은 “지금까지 약 360여명의 학생들이 이두원 회장님 덕분에 어려움 없이 공부 할 수 있었다. 이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 반드시 아름다운 부의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며 역사가 오래된 이두원 장학금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두원 회장은 학교 측과 장학생 일동이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 받고 기념사를 이어나갔다. “사실 이런 감사 인사를 바라고 시작한 일은 절대 아니다. 그저 모교를 졸업한 동문으로서 후배들이 돈이 없어서 공부를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으면 했다”며 장학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어서 “인생은 공수래 공수거 이다. 빈 손으로 온 이 세상 기왕이면 떠날 때까지 남을 위해 봉사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우리 장학생들도 꼭 그러시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기며 큰 기부의 미덕 속에서도 겸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김지현 교수(경영 94)도 이두원 장학금 수혜자이다. 김 교수는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이두원 회장님께 도움받은 장학생들끼리 서로 연락하고 모일 수 있는 작은 모임을 기획하고 이 회장님의 뜻을 이어 사회에 봉사하는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그 동안 부족했던 장학생들 간 교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혔다. 장학생 일원으로 참가한 주민혜(경영 99) 동문은 “저도 꼭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 행동만이 아니라 이 회장님의 마음까지 본받고 싶다”며 장학생으로서 지난 세월 받았던 도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2학년 재학생 수혜자인 류정민(경영 12) 씨는 “어떤 행동을 꾸준히 하기가 가장 힘든데, 30년 동안 후배들을 위해 애쓰셨다는게 정말 감동적이다. 저도 나중에 꼭 후배들을 위해 기여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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